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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55)의 아내 김다예(32)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다이어트 전(왼)과 후(오) 김다예의 모습./사진=김다예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박수홍(55)의 아내 김다예(32)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빨간색과 짙은 녹색 드레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김다예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완전 리즈 갱신” “최강 미모” “예뻐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김다예는 “90kg에서 57kg까지 뺐다”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다이어트 후 몰라보게 변한 김다예, 어떻게 성공했을까?

먼저 김다예는 출산 후 꾸준히 필라테스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운동은 관절이 아파서 무리하게 해서는 안 돼서 스트레칭이나 자세 교정 쪽으로 필라테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필라테스는 정확한 호흡법으로 전신을 단련하는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다른 운동은 기구에 몸을 맞추는 반면 필라테스는 몸의 형태를 먼저 고려한 뒤 신체 교정을 위해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체형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메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필라테스는 비만 여성의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비만 여성 28명에게 12주간 일주일에 세 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듣도록 했다. 그 결과,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또 대한피부미용학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40명을 대상으로 8주간 필라테스를 실시한 결과, 체중과 체지방률, 복부 둘레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외에 김다예는 공복에 유산균도 꼭 챙겨 먹었다.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해 변비를 막고 원활한 배변을 돕는다. 또한 ‘뚱보균’으로 알려진 장내 미생물인 ‘피르미쿠테스’를 억제해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피르미쿠테스는 몸속 당분 발효를 촉진해 지방을 생성하고,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줘 비만을 유도한다. 다만, 꼭 공복에 먹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은 언제 먹든 큰 상관이 없다”며 “항생제를 먹고 장이 좋지 않을 때 복용하면 특히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