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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제공
사노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혈소판감소증 치료제 ‘웨이릴즈’의 허가를 받았다고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웨이릴즈는 이전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지속성·만성 면역 혈소판 감소증 성인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허가는 임상 3상 시험 LUNA를 근거로 한다. 연구에 따르면 25주차에 혈소판 반응을 보인 환자는 웨이릴즈 투여군에서 23%였으나, 위약군은 이 비율이 0%였다. 또한 면역 혈소판 감소증 증상 측정을 위해 만들어진 설문지에서 웨이릴즈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10.6점이 오르며 개선을 보였다. 위약군은 해당 점수가 2.3점 올랐다.


사노피 브라이언 포드 부사장은 “다중 면역 조절 접근법은 면역 혈소판 감소증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는 유망한 방법”이라며 “웨이릴즈는 차별화된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릴즈는 가역적 브루톤티로신키나제(BTK) 억제제로, 면역 체계 전반의 다양한 경로를 표적으로 삼아 다중적으로 면역을 조절한다. 먹는 제형이며, 면역 혈소판 감소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