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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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12년간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참외잎, 페퍼민트 등 각종 잎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배우 이영애(54)가 12년간 블루베리를 재배해왔으며,  참외잎, 페퍼민트 등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이영애가 출연해 냉장고 속 재료들을 소개했다. 그는 “12년째 블루베리를 직접 키우고 있다”며 “블루베리는 열매뿐만 아니라 잎에 영양소가 많다”고 했다. 그는 “자녀들이 블루베리를 먹을 때 시력이 2.0이었다”며 “블루베리는 시력, 피부 등 건강에 좋아서 꾸준히 먹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피로 해소나 숙면을 위해 참외잎, 고춧잎, 페퍼민트도 차로 우려 마신다”며 “페퍼민트는 족욕을 할 때 이용한다”고 했다.

◇블루베리, 열매보다 ‘잎’이 더 영양가 있어
이영애가 12년간 재배한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안구의 예민함을 줄여줘 눈의 피로와 뻑뻑한 느낌 등을 막아줄 수 있다.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원장은 “특히 블루베리는 야맹증 예방과 초기 근시 완화에도 효과적이다”며 “망막에는 어두운 곳에서 볼 수 있게 하는 ‘로돕신’이라는 색소 단백질이 있는데, 안토시아닌이 로돕신의 재합성을 돕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 의대와 브리검 여성병원 공동 연구팀이 진행한 대규모 추적 역학 연구에 따르면, 주당 블루베리를 한 번 이상 섭취한 노화성 황반변성(눈의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에 노화나 염증 등으로 변성이 생겨 시력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64%까지 감소했다. 또한 블루베리는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피부 노화와 손상을 막아주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안색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한편, 이영애의 말처럼 블루베리 열매보다 잎의 건강 효과가 더 강력하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일본 치바대 연구진은 블루베리잎 추출물이 열매보다 총 폴리페놀, 클로로젠산, 카테킨류가 더 풍부하다고 밝혔다. 연구에서는 잎 추출물이 혈당 상승 억제, 항비만 효과, 항염 작용에서 열매보다 높은 활성도를 보였다.

◇참외잎·고춧잎·페퍼민트, 피로 완화에 효과적
이영애는 블루베리잎 외에도 참외잎, 고춧잎, 페퍼민트를 먹는다고 했다. 참외잎에는 폴리페놀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 억제하고 근육 피로·세포 손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다만, 참외잎은 쓴맛이 있어 소량만 우려서 먹는 것이 좋다. 고춧잎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항산화·항염 효과로 인해 피로 해소에 좋다. 차뿐만 아니라 나물, 볶음 등으로 요리해 먹을 수도 있다. 족욕을 할 때는 페퍼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페퍼민트의 멘톨 성분이 피부를 자극해 혈액순환 촉진하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로 인해 전신의 긴장이 풀린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 임산부, 수유부에게는 페퍼민트 섭취를 권하지 않는다. 또한 박하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부 발진, 두통,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