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헬스조선DB
여름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혈당 관리에 소홀했던 분이라면 이제 다시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여름휴가로 깨진 신체리듬이 혈당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휴가로 흐트러진 식습관은 혈당과 영양불균형을 초래합니다.
2. 영양소 밀도 높은 키위 한 알씩 드세요.


혈당 조절 어려운 여름, 키위 섭취를
여름에는 무더위, 갈증, 불면 등 다양한 요소가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특히 여름휴가철 생활리듬이 깨지면 혈당에는 경고등이 켜질 수 있습니다. 더위를 식혀줄 달고 시원한 음식을 즐기다보면 영양불균형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광원 교수는 “여름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는 계절이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여름철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의 ‘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흔히 ‘밀도 푸드’라고도 부르는 영양소 밀도가 높은 식품군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좋습니다. 영양소 밀도란 일정한 열량(100㎉) 기준으로 다양한 영양소가 얼마나 풍부하게 들어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키위는 영양소 밀도가 높은 대표적인 ‘밀도 푸드’입니다. 썬골드키위와 그린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각각 26.7점, 19.5점으로, 수박(7.1점)·바나나(5.6점)·사과(3.5점)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준입니다. 영양소 밀도가 높은 키위는 영양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국영양학회는 일반적인 식단에 영양소 밀도가 높은 키위를 한 알 추가했을 때, 영양소 부족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성별과 관계없이 대부분 연령대에서 비타민C 섭취 부족 현상이 크게 개선됐고, 비타민E·엽산·식이섬유 섭취 부족도 평균 23% 감소했습니다.


키위는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키위 한 개에 든 비타민C는 100㎎ 이상으로, 레몬의 1.4배, 오렌지의 2배, 사과의 6배입니다. 키위에 풍부한 비타민C가 감염성 질환을 방어하고,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인 백혈구 기능을 강화합니다. 썬골드키위 한 알(100g)에는 비타민C가 152㎎ 들어있어, 하루에 한 알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100㎎)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키위는 비타민E,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혈당지수 낮고 식이섬유 풍부
다만, 과일은 맛있지만 혈당을 크게 높이지 않을까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키위는 저혈당 지수 과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린키위의 혈당지수(GI)는 51로, 저혈당 식품 기준인 55보다 낮습니다. 식빵만 먹을 때보다 그린키위를 함께 먹었을 때 혈당이 16% 덜 올랐다는 뉴질랜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썬골드키위의 혈당지수는 48입니다.

키위에 풍부한 식이섬유 역시 혈당을 서서히 오르게 도와줍니다. 그린키위에는 100g당 2.3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수용성과 불용성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 속에서 수분을 흡수해 네 배 가까이 팽창합니다. 팽창한 식이섬유가 위장 속 다른 음식물을 감싸서 서서히 소화·흡수되도록 하기 때문에 혈당이 천천히 오릅니다.

그릭요거트와 함께 먹는 것도 추천
그린키위는 갈지 말고 그대로 섭취하세요. 갈아 마시면 소화·흡수가 빨라져 그린키위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습니다. 아침에 그릭요거트와 함께 키위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동시에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와 다양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챙길 수 있습니다.



✔밀당365 설치하세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
당뇨인 필수 앱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는 아래 주소에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healthchosun.mildang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