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중 상당수가 피로감, 근육통, 허리 통증 등 ‘휴가 후유증’을 호소한다. 장시간 이동으로 몸이 경직되거나, 격렬한 레포츠 활동으로 근육 손상이 발생하는 탓이다. 어떻게 하면 빠르게 회복해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척추피로증후군, 따뜻한 물과 스트레칭으로 완화
대표적인 증상은 ‘척추피로증후군’이다. 비행기·자동차 등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이동할 때 척추에 부담이 쌓여 목·어깨·허리에 통증이 발생한다. 장거리 운전자의 경우 증상이 더욱 잦다. 특히 장시간 여행할 때는 앉았다 일어날 때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미래본병원 정형외과 박동우 원장은 "앉는 자세가 서 있는 자세보다 1.5배 이상 척추에 부담을 준다"며 "앉았다 일어날 때 척추 통증을 예방하려면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등을 의자에 바짝 대고 뒤로 젖혔다가 3~5초 정지한 뒤 일어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앉아 있는 동안 등과 허리 근육이 경직되는데 이렇게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을 막을 수 있다.
박 원장은 “장시간 운전으로 근육이 뭉쳤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따뜻한 물수건이나 온욕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행 후에는 ‘완충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휴가 뒤 피로감이 오래가는 원인은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작정 오래 자거나 누워 있는 것은 오히려 피로를 심화시킨다. 박 원장은 “잠은 하루 7~8시간을 지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근육통에는 냉온욕·가벼운 산책 효과적
수영이나 격렬한 레포츠로 팔, 다리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피로물질이 축적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24∼48시간 안에 근육통이 나타나는데, 이 근육 속 피로 물질이 제거돼야 피로감도 사라진다. 이때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혈액이 침체되고, 부종이 쉽게 풀리지 않아 근육통을 지연시키기 마련이다. 박 원장은 "근육통을 풀기 위해서는 냉온욕을 해주면 좋다"며 "너무 더운 물이나 차가운 물은 피하고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을 한 뒤, 1∼2분 냉욕을 하며 이 과정을 2∼3회 반복하면 된다"고 말했다.
가벼운 산책도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져 있던 척추의 정렬을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걷기를 하면서 햇볕을 쬐면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전환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약 30분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을 권한다.
다만, 물놀이 중 손목·발목을 접질려 통증이 심하다면 뼈가 부러졌을 수도 있어 통증 부위를 함부로 주무르거나 마사지하면 안 된다. 먼저 냉찜질을 한 뒤에 다친 부위를 천이나 붕대 등으로 단단하게 감싸고,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안전하다.
◇휴가 후유증 이겨내는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관절에 체중이 지나치게 실리거나 충격이 가지 않도록 무리하지 말고 여러 번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좋다.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다음은 휴가 후유증을 이겨내는 스트레칭법이다.
◇척추피로증후군, 따뜻한 물과 스트레칭으로 완화
대표적인 증상은 ‘척추피로증후군’이다. 비행기·자동차 등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이동할 때 척추에 부담이 쌓여 목·어깨·허리에 통증이 발생한다. 장거리 운전자의 경우 증상이 더욱 잦다. 특히 장시간 여행할 때는 앉았다 일어날 때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미래본병원 정형외과 박동우 원장은 "앉는 자세가 서 있는 자세보다 1.5배 이상 척추에 부담을 준다"며 "앉았다 일어날 때 척추 통증을 예방하려면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등을 의자에 바짝 대고 뒤로 젖혔다가 3~5초 정지한 뒤 일어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앉아 있는 동안 등과 허리 근육이 경직되는데 이렇게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을 막을 수 있다.
박 원장은 “장시간 운전으로 근육이 뭉쳤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따뜻한 물수건이나 온욕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행 후에는 ‘완충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휴가 뒤 피로감이 오래가는 원인은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작정 오래 자거나 누워 있는 것은 오히려 피로를 심화시킨다. 박 원장은 “잠은 하루 7~8시간을 지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근육통에는 냉온욕·가벼운 산책 효과적
수영이나 격렬한 레포츠로 팔, 다리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피로물질이 축적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24∼48시간 안에 근육통이 나타나는데, 이 근육 속 피로 물질이 제거돼야 피로감도 사라진다. 이때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혈액이 침체되고, 부종이 쉽게 풀리지 않아 근육통을 지연시키기 마련이다. 박 원장은 "근육통을 풀기 위해서는 냉온욕을 해주면 좋다"며 "너무 더운 물이나 차가운 물은 피하고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을 한 뒤, 1∼2분 냉욕을 하며 이 과정을 2∼3회 반복하면 된다"고 말했다.
가벼운 산책도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져 있던 척추의 정렬을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걷기를 하면서 햇볕을 쬐면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전환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약 30분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을 권한다.
다만, 물놀이 중 손목·발목을 접질려 통증이 심하다면 뼈가 부러졌을 수도 있어 통증 부위를 함부로 주무르거나 마사지하면 안 된다. 먼저 냉찜질을 한 뒤에 다친 부위를 천이나 붕대 등으로 단단하게 감싸고,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안전하다.
◇휴가 후유증 이겨내는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관절에 체중이 지나치게 실리거나 충격이 가지 않도록 무리하지 말고 여러 번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좋다.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 다음은 휴가 후유증을 이겨내는 스트레칭법이다.

1. 가슴 펴기 스트레칭=양 팔을 아래로 잡아당기듯 내리면서 견갑을 모아주고 고개는 자연스럽게 뒤로 젖힌다. 10초씩 5회 실시하면 좋다. 가슴 펴기 스트레칭은 목, 허리, 가슴근육을 부드럽게 늘려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2. 엉덩이 스트레칭=양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잡고 왼쪽 어깨방향으로 당겨준다. 반대로 왼쪽 무릎을 잡고 오른쪽 어깨방향으로도 당겨준다. 15초씩 5회 실시하면 좋다. 엉덩이 스트레칭은 엉덩이 근육을 늘려줘 골반의 틀어짐을 개선하고, 허리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2. 엉덩이 스트레칭=양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잡고 왼쪽 어깨방향으로 당겨준다. 반대로 왼쪽 무릎을 잡고 오른쪽 어깨방향으로도 당겨준다. 15초씩 5회 실시하면 좋다. 엉덩이 스트레칭은 엉덩이 근육을 늘려줘 골반의 틀어짐을 개선하고, 허리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