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개그우먼 박나래(39)가 다이어트 성공 후 실직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박나래는 ‘먹찌빠’ 시즌2에서 빠지게 된 것을 언급하며 “방송가에서 프로그램을 하다가도 빠진다”며 “일이니까 그걸 신경 써주지 않는데 서장훈 오빠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장훈은 “다른 출연자들은 좀 뚱뚱하고 크다. 그런데 박나래는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 이유로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이라며 “나라도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아서 혹시 알고 있나 확인하려고 전화했다”고 했다. 앞서 박나래는 14kg 감량에 성공하면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대체 어떻게 뺀 걸까?
박나래는 다이어트 중 풀업을 즐겨 했다고 밝혔다. “시도 때도 없이 당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풀업은 등 근육을 키울 때 하기 좋은 운동이다. 어깨너비보다 약간 더 넓게 바를 잡고, 어깨뼈를 앞에서 뒤로 당기면서 몸을 들어 올리는 방법이다. 이때 턱은 턱걸이 봉이나 바에 닿기 직전까지 올라와야 한다. 그리고 등이 뒤로 젖히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풀업은 근육을 키울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바디컨설팅 이종혁 트레이너는 “풀업은 등을 넓게 쓰는 광배근을 직접 쓰는 운동인 만큼 에너지 소모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큰 근육을 자주 움직이면 체지방 감량에 속도가 붙는다.
박나래는 식단도 열심히 관리했다. 특히 아침마다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즐겨 먹었다고 밝혔다.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오트밀을 우유나 요거트와 함께 밤새 담가 두고, 아침에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간편한 식사다. 이 방법은 오트밀이 물이나 액체를 흡수하면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가지게 돼 소화가 쉽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유제품에 민감한 사람은 우유 대신 아몬드 음료나 두유 등 대체 음료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