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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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백두산 기타리스트 김도균의 충격적인 생활 습관이 공개됐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그룹 백두산 기타리스트 김도균(61)의 충격적인 생활 습관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 예고편에는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홀로 생활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그의 집은 사방에 먼지가 켜켜이 쌓여 있었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한 모습이엇다.

식습관은 더 충격이었다. 김도균은 모든 끼니를 삼각김밥으로 해결했다. 쓰레기봉투에는 삼각김밥 포장지가 가득했고, 카페에서는 “평소대로 아메리카노에 샷 여섯 개 넣어달라”고 주문했다.


이 모습을 본 트레이너 양치승은 “이런 분이 TV 나오셔도 되냐”고 걱정했고, 가정의학과 박용우 전문의는 “이런 생활에 익숙해지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강에 얼마나 위험할까?

◇간편한 삼각김밥, 영향 불균형… ‘매끼’는 위험
삼각김밥은 저렴하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간 주식으로 삼기엔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 주로 흰쌀밥에 가공육과 고지방 소스가 들어가 탄수화물·나트륨·포화지방은 높고, 단백질·식이섬유·비타민·무기질은 부족하다. 이런 식단을 반복하면 피로, 면역력 저하, 소화 장애, 변비가 생길 수 있고,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나트륨 과잉 섭취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며, 가공식품 위주의 식사는 염증 반응과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커피, 과하게 마시면 위험… 카페인 중독 경계해야
매일 커피를 과도하게 마시는 습관은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기분과 집중력을 높이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의존증과 불면, 두근거림, 소화불량, 근육 떨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정신의학회에서는 육체적‧정신적 질환이 없고 최근까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mg(커피 2~3잔) 이상이면서 12가지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고 정의한다. 체크 항목은 다음과 같다. ▲안절부절못함 ▲신경질적이거나 예민함 ▲흥분 ▲불면 ▲얼굴홍조 ▲잦은 소변 혹은 소변량 과다 ▲소화불량 등의 위장장애 ▲두서없는 사고와 언어 ▲근육경련 ▲주의산만 ▲지칠 줄 모름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함이다. 카페인을 갑자기 끊으면 피로, 두통 등 금단증상도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