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은 다리는 고관절 중심에서 발목까지 일직선을 그었을 때 중심축이 무릎 가운데를 지나는 다리다. 다리가 안쪽으로 휘는 오다리를 교정하기 위해 깔창 등을 활용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 효과가 있는 걸까?
오다리(내반슬)는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져 똑바로 서도 양측 무릎이 닿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다리가 안쪽으로 휘면서 내측으로 체중이 쏠리고 부담을 더 많이 받아 관절이 빨리 닳고 관절염도 악화시킨다.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는 X자 다리(외반슬)은 동아시아인에겐 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된다.
오다리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바닥에 앉는 생활습관,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 다리를 꼬거나 오랜 기간 업혀 지내는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유전적인 요인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 실제로 세대별 연구 결과를 보면 부모가 오다리일 때 자녀도 오다리인 경우가 많다.
오다리는 교정이 가능할까? 뼈가 휘어진 오다리의 경우 교정에 한계가 존재한다. 휘어진 각도가 심하지 않으면 근육을 키워 잡아주는 게 가능하지만 다리를 곧게 만들어 준다기보다 더 휘는 것을 방지하는 수준에 그친다.
오다리 교정에 성공했다는 말은 대부분 교정 제품의 후기인 경우가 많다. 시중에 판매되는 오다리 교정기나 깔창은 대부분 의학적 근거가 없다. 휜 다리에서 보조기 효과가 의학적으로 증명된 건 성장판에 이상이 있는 블라운트씨 병하나다. 그 외에 일반적인 휜다리에는 오히려 보조기의 힘이 잘못 작용할 수 있다.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은 “고관절이 돌아가 다리가 휘었다면 깔창이나 교정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다리가 휜 사람의 1% 정도에 그친다”라고 말했다.
오다리 교정은 수술로만 가능하다.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근처에서 경골(정강이뼈)를 자르고 벌려서 휘어진 무릎의 각도를 교정하고, 이를 금속판의 골유합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에서 정한 근위경골절골술 보험 기준은 나이 70세 이하, 관절염 1~3기, 다리 모양은 내반슬(오다리) 5도 이상이 해당된다.
임 원장은 “오다리는 연골을 빠르게 손상시킬 수 있는 질병으로 구분해야 한다”라며 “무릎 건강에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당장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는 사람이 많은데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오다리(내반슬)는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져 똑바로 서도 양측 무릎이 닿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다리가 안쪽으로 휘면서 내측으로 체중이 쏠리고 부담을 더 많이 받아 관절이 빨리 닳고 관절염도 악화시킨다.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는 X자 다리(외반슬)은 동아시아인에겐 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된다.
오다리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바닥에 앉는 생활습관,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 다리를 꼬거나 오랜 기간 업혀 지내는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유전적인 요인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 실제로 세대별 연구 결과를 보면 부모가 오다리일 때 자녀도 오다리인 경우가 많다.
오다리는 교정이 가능할까? 뼈가 휘어진 오다리의 경우 교정에 한계가 존재한다. 휘어진 각도가 심하지 않으면 근육을 키워 잡아주는 게 가능하지만 다리를 곧게 만들어 준다기보다 더 휘는 것을 방지하는 수준에 그친다.
오다리 교정에 성공했다는 말은 대부분 교정 제품의 후기인 경우가 많다. 시중에 판매되는 오다리 교정기나 깔창은 대부분 의학적 근거가 없다. 휜 다리에서 보조기 효과가 의학적으로 증명된 건 성장판에 이상이 있는 블라운트씨 병하나다. 그 외에 일반적인 휜다리에는 오히려 보조기의 힘이 잘못 작용할 수 있다.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은 “고관절이 돌아가 다리가 휘었다면 깔창이나 교정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다리가 휜 사람의 1% 정도에 그친다”라고 말했다.
오다리 교정은 수술로만 가능하다.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근처에서 경골(정강이뼈)를 자르고 벌려서 휘어진 무릎의 각도를 교정하고, 이를 금속판의 골유합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에서 정한 근위경골절골술 보험 기준은 나이 70세 이하, 관절염 1~3기, 다리 모양은 내반슬(오다리) 5도 이상이 해당된다.
임 원장은 “오다리는 연골을 빠르게 손상시킬 수 있는 질병으로 구분해야 한다”라며 “무릎 건강에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당장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는 사람이 많은데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