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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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안소희(33)가 기상 직후 공복에 물을 꼭 섭취한다고 밝혔다./사진=안소희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겸 배우 안소희(33)가 기상 직후 공복에 물을 꼭 섭취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안소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여름 관리루틴을 공개했다. 안소희는 “여름에 조금 더 신경 써서 챙기는 루틴을 공개하겠다”며 공복에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고, 전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해 필라테스 학원을 찾았다. 운동을 마친 안소희는 “입맛 없을 때 먹기 좋고, 가벼워서 관리도 되는 식단을 만들어보겠다”며 오이 샐러드를 만들었다. 오이와 제철 과일인 복숭아, 셀러리를 먹기 좋게 썰어 드레싱을 부어 먹는 간단한 레시피였다.


평소 46kg을 유지하고 있는 안소희가 기상 직후 마시는 물 한 잔은 건강에 여러 도움이 된다. 먼저 식욕 조절에 효과적이다.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을 예방하고,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사 15~30분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위에 물이 채워져 공복감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실제로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는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 결과도 있다.

게다가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과 림프액 양이 늘면서 노폐물이 배출될 수 있고, 장운동이 촉진돼 배변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다. 또 자는 동안에는 땀이나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최대 1리터씩 배출되는데,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혈액 점도가 낮아지면서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기상 직후 스트레칭 역시 좋은 습관이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스트레칭은 단순한 유연성 향상을 넘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잠을 자면서 7~8시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한 뒤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면 피하와 간에 축적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지방을 더 잘 태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