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제약사들은 계속해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늘리고 있으며, 관련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소피아제네틱스와 AI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소피아제네틱스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데이터 분석 회사다.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소피아제네틱스의 ‘멀티 모달 AI 팩토리’ 기술을 활용해 특정 유형 유방암에 대한 치료법, 치료 결과를 최적화하는 맞춤형 예측 모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실사용증거(RWE)를 수집해 질병의 핵심 원인과 치료법을 발굴한다.
아스타라제네카 호르헤 레이스-필로 최고 인공지능·데이터 과학 책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AI 전략 핵심 요소는 종양학 임상 개발 전반에 걸쳐 최첨단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맞춤 치료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AI 신약 개발 기업 차이디스커버리는 지난 6일(현지 시간) 7000만달러(한화 97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차이디스커버리가 최신 AI 모델 ‘차이-2’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차이-2는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방식으로 20%에 달하는 표적 적중률을 달성했다. 보통 수십억개 항체를 검사하는 경우 0.1%의 적중률을 보이는 것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차이디스커버리는 투자금으로 기존에 개발이 어려웠던 표적치료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이 매튜 맥파틀론 공동 창업자는 “표적치료제 개발은 수많은 열쇠 더미에서 자물쇠에 맞는 열쇠를 찾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우리 기술로 자물쇠의 구조를 파악하고, 딱 맞는 모양의 열쇠를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움직임은 국내에서도 활발하다. 대웅제약은 AI 신약 개발 시스템 ‘데이지’로 약 8억종의 화합물 정보를 분석해 후보 물질을 탐색 중이며, 온코크로스는 자사 AI 기술을 활용해 설계한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 물질 ‘OC514’의 글로벌 1상을 마친 상태다.
이달 초 메타비아는 신테카바이오와 협업해 2형 당뇨병과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7’의 추가 효능을 확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테카바이오 ‘딥 맷처 AI’의 화합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기능을 활용해 단백질 표적에 대한 대규모 가상 스크리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비아 관계자는 “신테카바이오의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DA-1241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항암제 제조 기술에 국비를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암 세포만 정밀하게 표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8개 연구에 374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원장은 “과거 전통적인 신약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기술의 신약 개발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 양자 컴퓨팅 등의 기술을 활용한 AI 기술 기업들이 제약 산업을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소피아제네틱스와 AI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소피아제네틱스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데이터 분석 회사다.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소피아제네틱스의 ‘멀티 모달 AI 팩토리’ 기술을 활용해 특정 유형 유방암에 대한 치료법, 치료 결과를 최적화하는 맞춤형 예측 모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실사용증거(RWE)를 수집해 질병의 핵심 원인과 치료법을 발굴한다.
아스타라제네카 호르헤 레이스-필로 최고 인공지능·데이터 과학 책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AI 전략 핵심 요소는 종양학 임상 개발 전반에 걸쳐 최첨단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맞춤 치료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AI 신약 개발 기업 차이디스커버리는 지난 6일(현지 시간) 7000만달러(한화 97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차이디스커버리가 최신 AI 모델 ‘차이-2’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차이-2는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방식으로 20%에 달하는 표적 적중률을 달성했다. 보통 수십억개 항체를 검사하는 경우 0.1%의 적중률을 보이는 것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차이디스커버리는 투자금으로 기존에 개발이 어려웠던 표적치료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이 매튜 맥파틀론 공동 창업자는 “표적치료제 개발은 수많은 열쇠 더미에서 자물쇠에 맞는 열쇠를 찾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우리 기술로 자물쇠의 구조를 파악하고, 딱 맞는 모양의 열쇠를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움직임은 국내에서도 활발하다. 대웅제약은 AI 신약 개발 시스템 ‘데이지’로 약 8억종의 화합물 정보를 분석해 후보 물질을 탐색 중이며, 온코크로스는 자사 AI 기술을 활용해 설계한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 물질 ‘OC514’의 글로벌 1상을 마친 상태다.
이달 초 메타비아는 신테카바이오와 협업해 2형 당뇨병과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7’의 추가 효능을 확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테카바이오 ‘딥 맷처 AI’의 화합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기능을 활용해 단백질 표적에 대한 대규모 가상 스크리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비아 관계자는 “신테카바이오의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DA-1241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항암제 제조 기술에 국비를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암 세포만 정밀하게 표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8개 연구에 374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원장은 “과거 전통적인 신약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기술의 신약 개발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 양자 컴퓨팅 등의 기술을 활용한 AI 기술 기업들이 제약 산업을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