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유명 패션 브랜드 속옷 화보에 배우 로운(28)이 모델로 등장했다. 민소매를 입은 로운은 겨드랑이털이 노출되면서 논란이 됐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의 겨드랑이털을 놓고 “요새 안 미는 아이돌도 있나” “안 밀 수는 있지만, 남의 겨드랑이털은 되도록 안 보고 싶다” 등 댓글이 적지 않게 달렸다. 겨드랑이 제모, 꼭 해야 할까?
위생적인 측면에서는 도움이 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남성의 겨드랑이 제모는 털을 제거함으로써 땀과 노폐물의 축적을 줄일 수 있다”며 “제모가 직접적으로 피부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지만, 위생적인 관리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겨드랑이털은 땀을 가두고 통풍을 저하시켜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겨드랑이 냄새도 줄일 수 있다. 겨드랑이 냄새는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 표면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난다.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에 집중적으로 모여있고, 털이 나오는 모낭 옆에 위치한다. 냄새를 제거하려면 땀이 나오지 않게 하거나 아포크린샘 자체를 파괴해야 하는데, 제모 시술을 받으면 레이저가 모낭을 파괴하면서 모낭 주위 아포크린샘도 같이 파괴한다. 면도기나 제모 크림은 아포크린샘이 사라지지 않아서 냄새 자체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다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범준 교수는 “털이 자라는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며 “날카로운 면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미세한 찰과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반복적인 제모는 피부가 어두워지는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각종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김범준 교수는 “제모 직후 피부를 시원한 물로 진정시키고, 자극이 적은 진정 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며 “마찰이 심한 옷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모 후 최소 24시간 동안 땀이 많이 나는 활동도 금물이다. 향이나 알코올이 많이 들어 있는 바디 스프레이 역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김 교수는 “만약 피부 발진, 고름, 통증이 나타난다면 바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위생적인 측면에서는 도움이 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남성의 겨드랑이 제모는 털을 제거함으로써 땀과 노폐물의 축적을 줄일 수 있다”며 “제모가 직접적으로 피부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지만, 위생적인 관리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겨드랑이털은 땀을 가두고 통풍을 저하시켜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겨드랑이 냄새도 줄일 수 있다. 겨드랑이 냄새는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 표면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난다.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에 집중적으로 모여있고, 털이 나오는 모낭 옆에 위치한다. 냄새를 제거하려면 땀이 나오지 않게 하거나 아포크린샘 자체를 파괴해야 하는데, 제모 시술을 받으면 레이저가 모낭을 파괴하면서 모낭 주위 아포크린샘도 같이 파괴한다. 면도기나 제모 크림은 아포크린샘이 사라지지 않아서 냄새 자체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다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범준 교수는 “털이 자라는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며 “날카로운 면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미세한 찰과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반복적인 제모는 피부가 어두워지는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각종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김범준 교수는 “제모 직후 피부를 시원한 물로 진정시키고, 자극이 적은 진정 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며 “마찰이 심한 옷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모 후 최소 24시간 동안 땀이 많이 나는 활동도 금물이다. 향이나 알코올이 많이 들어 있는 바디 스프레이 역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김 교수는 “만약 피부 발진, 고름, 통증이 나타난다면 바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