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담배 회사의 ‘플레이북(Playbook, 성공사례집)’을 분석한 결과, 담배 회사가 청소년과 여성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게 확인됐다는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청소년에게는 담배에 과일이나 사탕 등 맛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여성에게는 흡연을 ‘독립적 여성의 상징’으로 포장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는 미국에서 확인된 담배 업계의 이런 전략이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여성과 청소년은 담배의 건강 악영향에 특히 취약한 집단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폐가 작고 노폐물을 걸러주는 기능이 약해 담배 속 독성 물질에 더 취약하다. 게다가 담배 속 니코틴 등의 독성 물질은 대부분 지용성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아 독성 물질이 체내에 더 쉽게 축적된다. 국제 학술지 ‘중독 저널(Journal of Addiction)’에 지난해 말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에 따르면,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남자는 기대 수명이 17분, 여자는 22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때문에 조기 난소 부전(조기폐경)이 생길 수도 있다. 중국 중남대 연구팀이 약 14만 명의 영국 여성의 건강 기록을 분석한 결과, 1년에 30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보다 조기 난소 부전을 경험할 가능성이 50% 더 높았다. 조기 난소 부전이 생기면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지며 골다공증과 동맥 경화증 등 질환에도 취약해진다.
청소년은 성인보다 담배 속 니코틴 중독에 취약하다. 이에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하면 평생 흡연자로 살 가능성이 크다. 유럽심장학회 회의(ESC Congress 2023)에서 발표된 일본 연구팀 논문을 통해 밝혀진 바다. 일본 국립 병원 교토의료센터 하세가와 코지 박사 연구팀은 금연 클리닉 참가자 1382명을 대상으로 흡연 시작 연령 및 니코틴 의존도와 금연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20세 전 흡연 시작 그룹은 하루 흡연량이 25개비로, 20세 이후 흡연 그룹(22개비)보다 많았다. 니코틴 의존도도 20세 이전 그룹이 20세 이후 그룹보다 높았다. 20세 이하 중에서도 특히 17세 이하에 흡연을 시작한 집단의 니코틴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몸을 위해서라면 당장에라도 금연해야 한다. 흡연과 기대 수명 사이 관계를 연구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연구팀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몸에 누적되므로 담배를 빨리 끊을수록 더 오래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사라 잭슨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역학 및 건강 관리 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흡연이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정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담배를 끊으면 건강이 크게 개선되고 그 효과는 거의 즉시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폐가 작고 노폐물을 걸러주는 기능이 약해 담배 속 독성 물질에 더 취약하다. 게다가 담배 속 니코틴 등의 독성 물질은 대부분 지용성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아 독성 물질이 체내에 더 쉽게 축적된다. 국제 학술지 ‘중독 저널(Journal of Addiction)’에 지난해 말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에 따르면,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남자는 기대 수명이 17분, 여자는 22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때문에 조기 난소 부전(조기폐경)이 생길 수도 있다. 중국 중남대 연구팀이 약 14만 명의 영국 여성의 건강 기록을 분석한 결과, 1년에 30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보다 조기 난소 부전을 경험할 가능성이 50% 더 높았다. 조기 난소 부전이 생기면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지며 골다공증과 동맥 경화증 등 질환에도 취약해진다.
청소년은 성인보다 담배 속 니코틴 중독에 취약하다. 이에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하면 평생 흡연자로 살 가능성이 크다. 유럽심장학회 회의(ESC Congress 2023)에서 발표된 일본 연구팀 논문을 통해 밝혀진 바다. 일본 국립 병원 교토의료센터 하세가와 코지 박사 연구팀은 금연 클리닉 참가자 1382명을 대상으로 흡연 시작 연령 및 니코틴 의존도와 금연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20세 전 흡연 시작 그룹은 하루 흡연량이 25개비로, 20세 이후 흡연 그룹(22개비)보다 많았다. 니코틴 의존도도 20세 이전 그룹이 20세 이후 그룹보다 높았다. 20세 이하 중에서도 특히 17세 이하에 흡연을 시작한 집단의 니코틴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몸을 위해서라면 당장에라도 금연해야 한다. 흡연과 기대 수명 사이 관계를 연구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연구팀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몸에 누적되므로 담배를 빨리 끊을수록 더 오래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사라 잭슨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역학 및 건강 관리 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흡연이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정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담배를 끊으면 건강이 크게 개선되고 그 효과는 거의 즉시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