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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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의 멤버 하니(33)가 요가 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사진=하니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EXID 멤버 하니(33)가 요가 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하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가 지도자 과정 수료식 사진을 올리며 “요가를 하면서 몸이 달라진 것도 있지만, 그보다 큰 변화는 마음의 변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요가는 나를 알아차리는 시간이었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는 글도 게재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앞으로의 여정이 더 기대된다” “나도 수업받아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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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가 올린 요가 지도자 과정 수료식 사진./사진=하니 인스타그램 캡처
하니는 이전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요가를 하는 모습을 꾸준히 공유해 왔다. 그를 지도자의 길로 이끈 요가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

요가는 단순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넘어 신체·정신·호흡을 통합적으로 단련하는 수련법이다. 박자현 요가 강사(한국레츠요가협회 매니저)는 “요가가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스트레칭처럼 보일 수 있지만 몸과 마음을 단련하면서 내면의 평화를 찾아가는 여정이다”라며 “운동 이상의 의미가 있고 수련에 가까운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하니처럼 요가를 하면 몸의 유연성과 균형감각이 향상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다. 특히 깊은 호흡과 함께 이루어지는 동작은 몸 전체의 순환을 돕고, 체내 독소 배출과 면역력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박자현 강사는 “전신을 활용하다 보니 평소 잘 사용되지 않던 깊은 근육인 기능근을 깨울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요가를 하면 호흡과 움직임에 집중하면서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돼 몸과 마음도 함께 이완된다. 스트레스로 몸이 경직되면 시야도 좁아지고 부상의 위험도 커지는데, 요가는 이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수련법이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각자의 체력과 정신 상태에 맞춰 자세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 연령, 직업,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유익하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목, 어깨, 허리 근육이 뭉치고 스트레스도 누적되는데, 요가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가 있는 사람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지는 노년층 ▲산후조리 중인 여성 ▲자세 불균형이 있는 청소년 등에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