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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서제약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최대 12개 의약품의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계약에 따라 GSK는 항서제약에 선급금 5억달러(한화 6910억원)를 지불하고, 호흡기, 면역·염증, 종양학 분야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향후 추가되는 단계적 기술료까지 더하면 총 120달러(한화 16조59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로 개발 중인 ‘HRS-9821’이 포함된다. HRS-9821은 기존 치료와 관계없이 유지요법으로 추가 투여하는 약물이다. 호흡 곤란이 있거나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생물학적제제 사용이 어려운 환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면역·염증, 종양학 분야 등에서 11개 치료제의 개발도 이뤄진다. 항서제약은 중국 외 환자를 포함해 1상 시험 완료까지 개발을 주도한다. GSK는 각 치료제를 전세계적으로(중국 일부 지역 제외) 추가 개발하거나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항서제약 프랭크 지앙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는 “HRS-9821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보 기자 | 장혜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