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SNS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커피 관장’이 유행 중이다. 관장은 액체를 항문을 통해 대장에 주입해 배변을 유도하거나 약물을 투여하는 의료 행위를 말하는데, 커피 관장은 커피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은 ‘카페인이 직장 점막을 통해 흡수되면 곧바로 간으로 들어가 담즙의 배출을 도우면서 간에 있는 독소를 뽑아내는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험한 시도라고 경고한다.
미국 뉴저지해켄색대병원 소화기내과 로사리오 리그레스티 박사는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커피 관장을 한 일부 사람들이 효과가 있었다는 경험은 개인 의견일 뿐,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도 비슷한 입장이다.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태근 교수는 “국내에서도 의학적으로 인정받은 방법이 아니고, 이용자들이 언급한 효과 역시 실제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커피 속 카페인 효과를 보려면 체내에 흡수가 돼야 하는데, 관장만으로 흡수가 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용자들은 ‘카페인이 직장 점막을 통해 흡수되면 곧바로 간으로 들어가 담즙의 배출을 도우면서 간에 있는 독소를 뽑아내는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험한 시도라고 경고한다.
미국 뉴저지해켄색대병원 소화기내과 로사리오 리그레스티 박사는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커피 관장을 한 일부 사람들이 효과가 있었다는 경험은 개인 의견일 뿐,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도 비슷한 입장이다.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태근 교수는 “국내에서도 의학적으로 인정받은 방법이 아니고, 이용자들이 언급한 효과 역시 실제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커피 속 카페인 효과를 보려면 체내에 흡수가 돼야 하는데, 관장만으로 흡수가 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뜨거운 커피를 항문에 주입하면 화상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 질환, 치질, 심장 질환 등을 겪는 환자라면 더 위험하다. 뜨겁지 않더라도, 인위적인 관장으로 인해 자체적인 배변 능력이 떨어지거나 대장염, 대장 천공, 세균 감염 등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방법인 만큼 커피를 관장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피하자. 로사리오 리그레스티 박사는 “관장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감독 아래, 의학적으로 안전한 방식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방법인 만큼 커피를 관장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피하자. 로사리오 리그레스티 박사는 “관장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감독 아래, 의학적으로 안전한 방식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