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가는 요즘, 뜨겁게 달궈진 야외 놀이기구에 어린이들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단 몇 초의 접촉만으로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놀이기구는 무더위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온도가 빠르게 오른다. 국제어린이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 허진 팀장은 “여름철 금속 놀이기구의 표면 온도는 섭씨 76도까지 오르고, 플라스틱 놀이기구도 70도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며 “미끄럼틀의 경우 타고 내려올 때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최대 95도까지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성인 기준 금속 표면의 경우 57도에서 5초, 60도에서 3초, 플라스틱 표면의 경우 74도에서 5초, 77도에서 3초 접촉하면 화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유아는 1~2초만에도 2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놀이기구의 표면 온도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베스티안 서울병원 조진경 병원장(소아화상센터)은 “야외 놀이터에서 놀 때에는 놀이기구나 바닥 등 어린이가 놀기 전에 반드시 보호자가 손등 등으로 짧게 만져 표면 온도를 확인해야 한다”며 “반사 신경이 느리고 피부가 성인보다 약한 어린이는 마찰 화사에 취약하므로 보호자가 옆에서 계속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양말, 긴 바지 등을 착용해 놀이기구에 직접 닿는 맨 살의 면적을 줄이는 것이다. 무엇보다 햇볕이 뜨거운 시간에 놀이터 이용을 자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미 뜨거운 놀이기구에 화상을 입었다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화상 부위에 직접적으로 얼음을 대는 건 안 좋다. 12~25도의 미지근한 흐르는 물에 화상 부위를 내서 열감을 빼내고, 이물질을 씻어내야 한다. 화상 정도가 심하다면 열감을 충분히 빼낸 후에 화상 부위를 거즈로 덮어 외부 감염으로 보호한 후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각 지자체에서는 야외 놀이터에 화상 주의 스티커, 온도 변화 스티커, 그늘막 등을 설치하고 있다.
야외 놀이기구는 무더위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온도가 빠르게 오른다. 국제어린이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 허진 팀장은 “여름철 금속 놀이기구의 표면 온도는 섭씨 76도까지 오르고, 플라스틱 놀이기구도 70도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며 “미끄럼틀의 경우 타고 내려올 때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최대 95도까지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성인 기준 금속 표면의 경우 57도에서 5초, 60도에서 3초, 플라스틱 표면의 경우 74도에서 5초, 77도에서 3초 접촉하면 화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유아는 1~2초만에도 2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놀이기구의 표면 온도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베스티안 서울병원 조진경 병원장(소아화상센터)은 “야외 놀이터에서 놀 때에는 놀이기구나 바닥 등 어린이가 놀기 전에 반드시 보호자가 손등 등으로 짧게 만져 표면 온도를 확인해야 한다”며 “반사 신경이 느리고 피부가 성인보다 약한 어린이는 마찰 화사에 취약하므로 보호자가 옆에서 계속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양말, 긴 바지 등을 착용해 놀이기구에 직접 닿는 맨 살의 면적을 줄이는 것이다. 무엇보다 햇볕이 뜨거운 시간에 놀이터 이용을 자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미 뜨거운 놀이기구에 화상을 입었다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화상 부위에 직접적으로 얼음을 대는 건 안 좋다. 12~25도의 미지근한 흐르는 물에 화상 부위를 내서 열감을 빼내고, 이물질을 씻어내야 한다. 화상 정도가 심하다면 열감을 충분히 빼낸 후에 화상 부위를 거즈로 덮어 외부 감염으로 보호한 후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각 지자체에서는 야외 놀이터에 화상 주의 스티커, 온도 변화 스티커, 그늘막 등을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