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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지난 18일 진행한 공모사업 설명회./사진=화성시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 동탄2신도시에 종합병원 건립 사업을 재추진한다. 연내 착공을 목표로 오는 8~9월 중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화성시는 동탄2도시의 의료 수요를 채우기 위해 300병상 이상 대형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유찰됐다. 이후 개발 방식을 보완해 재공모에 들어간다.


LH는 지난 18일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고, 개발사 유치에 나섰다. LH 관계자는 "이르면 8~9월 다시 공고해 올해 안에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총 19만 2971㎡ 부지에 도시지원시설용지, 주상복합용지 등을 패키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토지는 오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고, 공급예정 가격은 8884억 원으로 예정됐다. 업계에서는 고려대의료원,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중앙대의료원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