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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정 드라마 ‘슈츠’에서 제시카 피어슨 역을 맡아 인기를 끈 배우 지나 토레스(56)가 완벽한 복근을 자랑했다./사진=Variety, 토레스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법정 드라마 ‘슈츠’에서 제시카 피어슨 역을 맡아 인기를 끈 배우 지나 토레스(56)가 완벽한 복근을 자랑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지나 토레스는 자신의 56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토레스는 사진과 함께 “어떤 사람은 내 몸매를 보고 야수 같다고 하지만 상관없다”며 “이게 바로 56세의 몸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이 몸이 어떻게 50대의 몸이냐” “관리 정말 잘한다” “비결이 궁금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평소 운동을 좋아한다고 밝힌 토레스는 과거 연예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등산을 좋아하고 엘립티컬 자전거를 자주 탄다”고 밝힌 적 있다. 엘립티컬 자전거는 서있는 채로 페달을 굴리는 자전거를 말한다. 토레스가 좋아한다는 등산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등산은 최소 두세 시간 유산소 운동을 하게 만드는데, 이때 500~700kcal의 에너지를 소비해 열량 소모가 크다. 지방을 태우기에도 적합한 신체 활동이다. 지방은 등산과 같이 저중강도의 운동을 장시간 지속했을 때 가장 쉽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산을 타면 최대 운동능력의 70~80% 정도 힘으로 근육을 장시간 사용해 근지구력이 향상된다.


토레스가 자주 탄다는 엘립티컬 자전거는 팔다리를 힘차게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로, 야외 공원에서도 자주 보이는 운동 기구다. 서있는 상태로 페달을 돌리는 동작은 허리 옆쪽 근육과 코어근육을 키울 때 도움을 줘 토레스처럼 탄탄한 복근을 만들 때 하기 좋다. 이때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긴장도가 완화되고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유연해져 신체 가동 범위가 증가해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음식은 어떻게 챙겨 먹었을까. 지나 토레스는 과거 잡지사 글래머와의 인터뷰에서 “닭구이를 정말 좋아한다”며 “운동할 때 자주 먹는 음식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닭구이는 다이어트 중 단백질을 보충해준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다. 세포 조직의 재생과 유지에 필요한 아미노산도 풍부해 건강을 관리할 때 먹기 좋다. 안양윌스기념병원 내과 장은철 원장은 “복근을 만들 때는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며 “닭구이 중 닭가슴살 위주로 먹으면 지방이 거의 없는 고단백질 음식이어서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닭고기 외에 견과류나 아보카도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복근 관리에 좋다”며 “충분한 수분섭취도 근육을 회복하고 지방을 분해할 때 도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