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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애보트 제공
애보트는 자사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실제 임상 연구 'REFLECT'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최초로 당뇨병 환자의 심장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REFLECT는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방세동, 심혈관 사망 등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다양한 심혈관 질환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연속혈당측정기가 저혈당 이력이나 심장질환 관련 입원 여부와 관계없이 1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합병증 중증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슐린을 사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가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사용할 경우 1형 당뇨병 환자와 유사하게 심장 관련 입원율이 감소했다.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감소로도 이어져 의료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제1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사용할 경우, 기존 혈당측정기 사용군 대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군에서도 입원 위험이 4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적극적인 혈당 관리와 함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심혈관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REFLECT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당뇨병 환자의 예후 개선에 연속혈당측정기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