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들을 신으면 그간 양말 속에 숨어있던 발톱이 겉으로 드러난다. 발톱 무좀 때문에 발톱이 보기 싫어진 사람들은 샌들 신기가 꺼려질 수밖에 없다. 약국에서 산 무좀약을 발톱에 바르는 것만으로 완치할 수 있을까?
발톱 밑에 무좀이 생기면 균의 형태와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발톱 바닥 표피가 흰색 또는 황색·황갈색으로 변하고 ▲발톱 밑 각질이 두꺼워지고 ▲발톱이 잘 부스러지며 ▲발톱 표면에 불투명한 백색 반점이 생기고 ▲발톱 안쪽 색이 하얗게 변하는 등이다. 내버려두면 발톱이 변형될 뿐만 아니라 발톱이 피부 안쪽으로 굽는 ‘내향성 발톱’이 될 수도 있다. 발톱 주변 피부에도 염증이 생겨 가려움, 물집, 악취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병원에 가기 귀찮기도 하고, 의사에게 발톱을 보이기 민망하기도 해서 집에서 무좀 연고를 발톱에 바르는 것으로 병원 치료를 대신하려는 경우가 있다. 낫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발톱 무좀이 생기면 발톱에 연고를 발라도 충분히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 국제 학술지 ‘염증 및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 관련 최신 특허(Recent Patents on Inflammation & Allergy Drug Discovery)’에 실린 말레이시아·홍콩·캐나다 의학자들의 논문은 “항진균제 테르비나핀 또는 이트라코나졸을 경구약으로 복용하는 것이 발톱 무좀에 가장 먼저 권장되는 치료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보통 손발톱 무좀은 6~12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물론, 언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느냐에 따라 완치 소요 기간이 달라진다. 조기에 진단받으면 약을 2~3개월만 먹고 완치하기도 한다. 이만하면 다 낫지 않았나 싶어 약을 마음대로 끊어선 안 된다. 치료가 다 끝나기 전에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약을 끊으면 무좀이 다시 재발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전문가의 지시대로 약을 꾸준히, 끝까지 사용해야 무좀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나은 후에도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곰팡이균은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므로 평소 공기가 잘 통하는 신발을 신고, 실내에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 안에 신문지나 제습제 등을 넣어 보관하는 것도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의 위생 상태도 중요하다. 진균이 발바닥과 발가락에서 발톱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매일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씻어야 한다. 씻은 뒤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고, 남은 습기는 드라이어나 선풍기를 이용해 말린다.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무좀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한, 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옮기 쉽다. 찜질방이나 온천 등에서는 개인용 양말과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발톱 밑에 무좀이 생기면 균의 형태와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발톱 바닥 표피가 흰색 또는 황색·황갈색으로 변하고 ▲발톱 밑 각질이 두꺼워지고 ▲발톱이 잘 부스러지며 ▲발톱 표면에 불투명한 백색 반점이 생기고 ▲발톱 안쪽 색이 하얗게 변하는 등이다. 내버려두면 발톱이 변형될 뿐만 아니라 발톱이 피부 안쪽으로 굽는 ‘내향성 발톱’이 될 수도 있다. 발톱 주변 피부에도 염증이 생겨 가려움, 물집, 악취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병원에 가기 귀찮기도 하고, 의사에게 발톱을 보이기 민망하기도 해서 집에서 무좀 연고를 발톱에 바르는 것으로 병원 치료를 대신하려는 경우가 있다. 낫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발톱 무좀이 생기면 발톱에 연고를 발라도 충분히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 국제 학술지 ‘염증 및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 관련 최신 특허(Recent Patents on Inflammation & Allergy Drug Discovery)’에 실린 말레이시아·홍콩·캐나다 의학자들의 논문은 “항진균제 테르비나핀 또는 이트라코나졸을 경구약으로 복용하는 것이 발톱 무좀에 가장 먼저 권장되는 치료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보통 손발톱 무좀은 6~12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물론, 언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느냐에 따라 완치 소요 기간이 달라진다. 조기에 진단받으면 약을 2~3개월만 먹고 완치하기도 한다. 이만하면 다 낫지 않았나 싶어 약을 마음대로 끊어선 안 된다. 치료가 다 끝나기 전에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약을 끊으면 무좀이 다시 재발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전문가의 지시대로 약을 꾸준히, 끝까지 사용해야 무좀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나은 후에도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곰팡이균은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므로 평소 공기가 잘 통하는 신발을 신고, 실내에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 안에 신문지나 제습제 등을 넣어 보관하는 것도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의 위생 상태도 중요하다. 진균이 발바닥과 발가락에서 발톱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매일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씻어야 한다. 씻은 뒤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고, 남은 습기는 드라이어나 선풍기를 이용해 말린다.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무좀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한, 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옮기 쉽다. 찜질방이나 온천 등에서는 개인용 양말과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