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올해 2분기 33조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신약 매출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슨앤드존슨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증가한 237억4300만달러(한화 약 33조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8억4000만달러(한화 약 31조80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순이익은 55억3700만달러(한화 약 7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혁신 신약(기존 의약품과 기전이 다른 최초의 신약) 매출로만 15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이다. 회사가 밝힌 2분기 혁신 신약 매출은 152억200만달러(한화 약 21조1600먹원)로, 회사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연 매출이 10억달러 이상인 의약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매출 손실을 잘 메운 것으로 풀이된다. 스텔라라는 올해 초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의 경쟁을 시작해 매출이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실제로 스텔라라의 2분기 매출은 16억5300만달러(한화 약 2조3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2.7% 감소했다.
스텔라라의 빈자리는 주로 항암제가 채웠다.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5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 또한 23.4% 오른 9억800만달러(한화 약 1조2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T세포) 치료제 '카빅티'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높은 4억3900만달러(한화 약 6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스텔라라의 공백을 메웠다.
일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정신 질환 의약품도 매출 호조를 보였다. 스텔라라의 후속 약물인 '트렘피어' 매출 또한 11억8600만달러(한화 약 1조6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우울증 치료제 '스프라바토'도 4억1400만달러(한화 약 5700억원)로 전년 대비 53.3% 증가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분기 매출을 고려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910억~918억 달러에서 932억~936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존슨앤드존슨 호아킨 두아토 CEO(최고경영자)는 "당사의 의약품은 폐암, 방광암, 주요우울장애, 건선, 수술,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의 삶을 연장·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신약 허가·적응증 확대 신청도 예정돼 있어 올해 하반기에 더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증가한 237억4300만달러(한화 약 33조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8억4000만달러(한화 약 31조80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순이익은 55억3700만달러(한화 약 7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혁신 신약(기존 의약품과 기전이 다른 최초의 신약) 매출로만 15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이다. 회사가 밝힌 2분기 혁신 신약 매출은 152억200만달러(한화 약 21조1600먹원)로, 회사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연 매출이 10억달러 이상인 의약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매출 손실을 잘 메운 것으로 풀이된다. 스텔라라는 올해 초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의 경쟁을 시작해 매출이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실제로 스텔라라의 2분기 매출은 16억5300만달러(한화 약 2조3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2.7% 감소했다.
스텔라라의 빈자리는 주로 항암제가 채웠다.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5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 또한 23.4% 오른 9억800만달러(한화 약 1조2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T세포) 치료제 '카빅티'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높은 4억3900만달러(한화 약 6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스텔라라의 공백을 메웠다.
일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정신 질환 의약품도 매출 호조를 보였다. 스텔라라의 후속 약물인 '트렘피어' 매출 또한 11억8600만달러(한화 약 1조6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우울증 치료제 '스프라바토'도 4억1400만달러(한화 약 5700억원)로 전년 대비 53.3% 증가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분기 매출을 고려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910억~918억 달러에서 932억~936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존슨앤드존슨 호아킨 두아토 CEO(최고경영자)는 "당사의 의약품은 폐암, 방광암, 주요우울장애, 건선, 수술,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의 삶을 연장·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신약 허가·적응증 확대 신청도 예정돼 있어 올해 하반기에 더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