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고혈압 신약 후보물질 '박스드로스타트'를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BaxHTN'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박스드로스타트는 혈압 상승과 심혈관·신장 위험 증가에 관여하는 '알도스테론 합성효소'를 억제하는 최초의 약제로, 용량은 1mg·2mg 등 두 가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23년 미국 제약사 신코 파마를 약 13억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박스드로스타트의 개발 권리를 확보했다. 임상 2상 시험에서는 효능을 입증하지 못한 바 있어 인수 당시 시장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BaxHTN은 두 가지 항고혈압제로 치료 중이나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와, 세 가지 항고혈압제(이뇨제 1개 포함)로 치료 중인 고혈압 환자 796명을 대상으로 박스드로스타트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연구에서 박스드로스타트는 두 가지 용량 모두 위약 대비 투여 12주 후 평균 수축기 혈압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세한 연구 결과를 오는 8월 유럽심장학회(ESC)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샤론 바 바이오의약품 R&D 총괄 부사장은 "이번 임상 3상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박스드로스타트가 중요한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박스드로스타트는 혈압 상승과 심혈관·신장 위험 증가에 관여하는 '알도스테론 합성효소'를 억제하는 최초의 약제로, 용량은 1mg·2mg 등 두 가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23년 미국 제약사 신코 파마를 약 13억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박스드로스타트의 개발 권리를 확보했다. 임상 2상 시험에서는 효능을 입증하지 못한 바 있어 인수 당시 시장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BaxHTN은 두 가지 항고혈압제로 치료 중이나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와, 세 가지 항고혈압제(이뇨제 1개 포함)로 치료 중인 고혈압 환자 796명을 대상으로 박스드로스타트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연구에서 박스드로스타트는 두 가지 용량 모두 위약 대비 투여 12주 후 평균 수축기 혈압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세한 연구 결과를 오는 8월 유럽심장학회(ESC)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샤론 바 바이오의약품 R&D 총괄 부사장은 "이번 임상 3상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박스드로스타트가 중요한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