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온 후엔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세균 감염병 ‘렙토스피라증’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산책하다 만난 물 웅덩이를 통해 감염될 수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라는 세균에 감염돼 신장과 간이 손상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다. 주로 감염된 설치류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흙을 통해 전파되며, 장마철을 포함한 여름부터 늦가을 사이에 감염 위험이 크다.
감염 후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에 따라 크게 출혈형과 황달형으로 나눌 수 있다. 출혈형은 40도 가까운 고열과 식욕 저하, 눈 충혈, 구토, 혈변 등이 동반된다. 황달형은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게 주 증상이고, 잇몸이나 입안에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출혈형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수 시간 만에 사망할 수 있다. 신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엔 심하게 무기력해지고, 구토나 붉은 소변이 나타난다. 급성 신장염으로 진행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사람도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결막 충혈 등 독감 유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황달, 신장·간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초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회복 가능성이 크다. 신장이나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면 해당 장기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회복 후에도 전염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항생제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심한 경우 입원 치료와 수액 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6~9개월 간격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접종 후 일시적으로 식욕이 떨어지거나 무기력해질 수 있으나 대부분 하루 이틀 내 회복된다. 특히 장마철이나 야외 활동이 잦은 시기에는 정기적인 접종이 필수다. 산책 후에는 발과 몸을 깨끗이 씻겨주고, 흙탕물이나 웅덩이와 접촉했을 경우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라는 세균에 감염돼 신장과 간이 손상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다. 주로 감염된 설치류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흙을 통해 전파되며, 장마철을 포함한 여름부터 늦가을 사이에 감염 위험이 크다.
감염 후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에 따라 크게 출혈형과 황달형으로 나눌 수 있다. 출혈형은 40도 가까운 고열과 식욕 저하, 눈 충혈, 구토, 혈변 등이 동반된다. 황달형은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게 주 증상이고, 잇몸이나 입안에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출혈형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수 시간 만에 사망할 수 있다. 신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엔 심하게 무기력해지고, 구토나 붉은 소변이 나타난다. 급성 신장염으로 진행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사람도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결막 충혈 등 독감 유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황달, 신장·간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초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회복 가능성이 크다. 신장이나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면 해당 장기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회복 후에도 전염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항생제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심한 경우 입원 치료와 수액 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6~9개월 간격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접종 후 일시적으로 식욕이 떨어지거나 무기력해질 수 있으나 대부분 하루 이틀 내 회복된다. 특히 장마철이나 야외 활동이 잦은 시기에는 정기적인 접종이 필수다. 산책 후에는 발과 몸을 깨끗이 씻겨주고, 흙탕물이나 웅덩이와 접촉했을 경우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