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하하 PD HAHA PD'에 이미주와 배우 박진주(36)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진주는 하하에게 "맨날 우리 놀리고 그러는데 객관적으로 여자로서는 좀 어떤 것 같냐"고 질문했다. 하하는 당황하며 "너 왜 자꾸 그런 식으로 몰아가냐, 너네 예쁘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주는 "그래서 내가 챗GPT한테 이미주 예쁜 거냐 물어봤는데, '예쁜 편'이라더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을 들은 하하는 휴대폰을 꺼내 들어 챗GPT에게 "이미주가 입이 나왔어? 앞니가 나왔어?"라고 물었고, 챗GPT는 "이미주가 밝게 웃는 스타일이라서 웃을 때 앞니가 살짝 보이는 편"이라며 "그게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라고 답변했다.

그 결과, 젊은층은 잇몸이 살짝 보이는 0~+2.0mm 정도가 젊고 건강해 보인다고 인식했다. 중년층 역시 0~+2.0mm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젊은층에 비해 –4.0~-2.0mm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들은 자연스럽고 약간 감춰진 느낌의 미소도 매력적이라고 여겼다. +4.0~+6.0 같이 과한 잇몸 노출의 경우 젊은층, 중년층 모두에서 가장 매력이 없다고 느꼈다.
서울버팀치과 오산 엄용국 원장은 "문화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미소를 지을 때 드러나는 가지런한 앞니는 사람의 매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요즘엔 60~70대 노인 분들도 가지런한 이와 밝은 미소를 위해 치아 교정을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엄 원장은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은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드러나는 '거미스마일(gummy smile)'을 꺼리는 편"며 "(태국에서 시행한) 이 연구 결과는 한국에서도 유의미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