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바티스는 ‘코아템 베이비’가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신생아와 영아 대상의 말라리아 치료제로 세계 최초 승인됐다고 8일(현지 시간) 밝혔다.
코아템은 노바티스와 스위스 비영리단체 말라리아의약품벤처(MMV)가 협력해 개발한 모기 매개 질병 치료제다. 일부 국가에서는 ‘리아멧’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코아템 베이비는 신생아·영아 사용을 위해 용량을 조절한 약이다. 모유에도 잘 녹는 가루 형태며,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체리 맛을 첨가했다. 이번 개발에는 노바티스와 말라리아의약품벤처뿐 아니라, 유럽·개발도상국임상시험파트너십(EDCTP)과 스웨덴국제개발협력기구(SIDA)도 함께했다.
지금까지는 체중 4.5kg 미만 영아에게 투여할 수 있는 말라리아 치료제가 없었다. 현재 시판 중인 말라리아 치료제는 보통 생후 6개월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이 이뤄졌고, 그보다 어린 영아는 대부분 시험에서 제외됐다.
당장 영아에게 쓸 수 없는 말라리아 치료제가 없어 어린이용으로 만들어진 치료제를 영아에게 투여하는 경우도 잦았는데, 이는 과다 복용 위험이 있었다.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 움베르토 달레산드로 교수는 “신생아와 영아는 간 기능이 미성숙해 약물을 대사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더 큰 어린이용 약물 복용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을 위한 심사에는 아프리카 8개 나라도 참여했다. 추후 글로벌 건강 제품 허가 절차를 통해 아프리카에서도 빠르게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티스는 수익을 내지 않는 비영리적 방식을 취해 코아템 베이비를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다.
말라리아의약품벤처 마틴 피치트 CEO는 “코아템 베이비로 최적화된 용량을 갖춘 치료제를 공급해 지금까지 방치돼온 신생아·영아 말라리아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아템은 노바티스와 스위스 비영리단체 말라리아의약품벤처(MMV)가 협력해 개발한 모기 매개 질병 치료제다. 일부 국가에서는 ‘리아멧’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코아템 베이비는 신생아·영아 사용을 위해 용량을 조절한 약이다. 모유에도 잘 녹는 가루 형태며,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체리 맛을 첨가했다. 이번 개발에는 노바티스와 말라리아의약품벤처뿐 아니라, 유럽·개발도상국임상시험파트너십(EDCTP)과 스웨덴국제개발협력기구(SIDA)도 함께했다.
지금까지는 체중 4.5kg 미만 영아에게 투여할 수 있는 말라리아 치료제가 없었다. 현재 시판 중인 말라리아 치료제는 보통 생후 6개월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이 이뤄졌고, 그보다 어린 영아는 대부분 시험에서 제외됐다.
당장 영아에게 쓸 수 없는 말라리아 치료제가 없어 어린이용으로 만들어진 치료제를 영아에게 투여하는 경우도 잦았는데, 이는 과다 복용 위험이 있었다.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 움베르토 달레산드로 교수는 “신생아와 영아는 간 기능이 미성숙해 약물을 대사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더 큰 어린이용 약물 복용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을 위한 심사에는 아프리카 8개 나라도 참여했다. 추후 글로벌 건강 제품 허가 절차를 통해 아프리카에서도 빠르게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티스는 수익을 내지 않는 비영리적 방식을 취해 코아템 베이비를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다.
말라리아의약품벤처 마틴 피치트 CEO는 “코아템 베이비로 최적화된 용량을 갖춘 치료제를 공급해 지금까지 방치돼온 신생아·영아 말라리아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