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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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가 윤곽, 눈 밑 트임 성형 수술을 받은 뒤 부기가 빠지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준희’
인플루언서 최준희(22)가 윤곽, 눈 밑 트임 성형 수술을 받은 뒤 부기가 빠지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준희’에 최준희의 윤곽, 눈 밑 트임 성형수술을 받은 후 회복 과정과 한 달간의 변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수술 직후 붕대를 감고 나온 최준희는 “통증이 있다”며 “눈 수술을 해서 렌즈를 못 낀다”고 했다. 수술 후 2일 차, 최준희는 “어제보다 더 많이 부었고, 눈 밑에 멍이 진해졌다”며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했다. 이어 “윤곽 수술 후 테이프와 붕대를 많이 감아놔서 꽉 조이고 부은 게 느껴지고, 빨리 붕대를 빼고 싶다”고 했다.

최준희는 부기를 빼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호박죽을 먹고, 산책했다. 다음날 최준희는 병원에서 붕대를 풀었다. 그는 “부기가 완전히 빠져셔 확실한 결과를 보고 싶다”고 했다. 수술 한 달이 지나고 최준희는 “아직 수술한 부위를 만지면 땅땅한 느낌은 있다”며 “처음과 비교했을 때 얼굴형이 많이 변했다”고 했다. 이어 “3개월이 지나야 확실히 변화가 보인다”며 “가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술 후 2~3일 차, 부기 심한 이유는?
최준희처럼 성형수술을 받으면 피부 조직이 손상된다. 일반적으로 조직에 상처가 생기면 혈액이나 기타 세포액들이 외부로 흘러나와 상처 부위가 붓기 시작한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수술 후, 모세혈관에서 혈장(혈액 속 액체 성분)이 빠져나와 상처 부위 주변에 고이거나 배출되면서 맑은 물처럼 보이는 액체가 생긴다”며 “이를 세포액이라고 한다”고 했다. 세포액 안에 있는 성분들은 상처치유에 도움이 되는데,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다량으로 배출되며 부기가 심해진다. 수술 직후 보다 수술 후 이틀, 삼일 차에 부기가 심한 이유다.

곽 원장은 “수술로 인한 조직 손상은 주변부의 혈류 증가를 일으키고 혈액순환이 더디게 된다”며 “특히 윤곽 수술 후에는 림프액이 심장으로 천천히 내려가기 때문에 얼굴 전체가 붓는다”고 했다. 림프액은 체내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순환이 잘 안되면 노폐물과 수분이 축적돼 부종을 유발한다.

◇부기 빨리 빼고 싶다면 ‘이렇게’ 해야 
수술 후 부기를 빨리 빼기 위해서는 수술 직후와 다음날이 중요하다. 곽인수 원장은 “수술 후 이틀은 수술 부위의 혈압이 올라가는 행위를 금하고, 수술 부위 온도를 낮추는 게 좋다”며 “수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얼음찜질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은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을 촉진해 부기를 빼는 효과가 있다.

성형수술 후에는 부기를 빼고, 상처 회복과 염증을 줄이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연어, 고등어 등 오메가3 생선은 상처 조직을 재생하고, 염증을 억제한다. 미역과 다시마는 칼륨 풍부해 염분을 배출하고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곽 원장은 “수술 후 호박즙을 먹는 데 이유가 있다”며 “호박이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대표적 음식이다”고 했다. 또한 피부과에서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해 정체된 수분의 순환을 도우면 빠르게 부기를 없앨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