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CAR-T 치료제의 일부 임상 데이터를 지난 7일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소바이오텍을 인수한다고 발표한지 약 4개월 만이다.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채취해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하고,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는 방식의 새로운 항암치료법이다.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채취해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하고,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는 방식의 새로운 항암치료법이다.
발표에 따르면, 이소바이오텍의 CAR-T 치료를 받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 네 명이 모두 치료 반응을 보였다. 이 중 두 명은 암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소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ESO-T01은 T세포를 조작해 다발성 골수종의 악성 혈액세포에서 과발현되는 B세포 성숙 항원을 표적으로 삼는다.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해 T세포에 mRNA를 전달하고,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추적·파괴하도록 만든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한 환자는 ESO-T01 주입 후 28일 만에 암 병변과 골수 내 악성 혈액세포가 완전히 사라졌다. 또 다른 환자도 2개월 후에 암이 완전히 사라지는 결과를 보였다.
약물을 주입한 환자 4명은 모두 다양한 부작용을 겪었다. 주입 당일 모든 환자에게 오한, 발열 같은 급성 염증 반응,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이 발생했으며, 세 명의 환자에게는 약물 치료가 필요한 저혈압도 나타났다. 가장 질병이 심했던 환자는 면역 효과 세포 관련 신경독성 증후군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진은 “ESO-T01이 골수 밖으로 퍼진 외골수종을 제거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 큰 규모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CAR-T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이소바이오텍에 10억달러(한화 1조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소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ESO-T01은 T세포를 조작해 다발성 골수종의 악성 혈액세포에서 과발현되는 B세포 성숙 항원을 표적으로 삼는다.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해 T세포에 mRNA를 전달하고,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추적·파괴하도록 만든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한 환자는 ESO-T01 주입 후 28일 만에 암 병변과 골수 내 악성 혈액세포가 완전히 사라졌다. 또 다른 환자도 2개월 후에 암이 완전히 사라지는 결과를 보였다.
약물을 주입한 환자 4명은 모두 다양한 부작용을 겪었다. 주입 당일 모든 환자에게 오한, 발열 같은 급성 염증 반응,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이 발생했으며, 세 명의 환자에게는 약물 치료가 필요한 저혈압도 나타났다. 가장 질병이 심했던 환자는 면역 효과 세포 관련 신경독성 증후군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진은 “ESO-T01이 골수 밖으로 퍼진 외골수종을 제거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 큰 규모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CAR-T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이소바이오텍에 10억달러(한화 1조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