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엔조이커플 임라라(36), 손민수(35) 부부의 쌍둥이 성별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서 임라라, 손민수 부부는 쌍둥이의 성별을 처음 확인하는 ‘젠더리빌 파티’를 열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임신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임라라는 “성별 상관없이 누구든 감사히 받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딸을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1순위로 ‘아들 하나, 딸 하나’를 희망했다. 임라라는 2순위로 ‘아들 둘’을, 손민수는 ‘딸 둘’을 꼽았다. 이후 첫 번째 풍선을 터뜨리자, 파란색 컨페티가 흩날리며 아들임이 밝혀졌다. 곧바로 두 번째 풍선을 터뜨리자 분홍색 컨페티가 흩날려 쌍둥이의 성별은 아들, 딸로 확정됐다. 손민수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평생 로또 운을 여기 다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임라라는 “잘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성별이 다른 이란성 쌍둥이는 같은 성별보다 드물다고 알려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00년 태어난 쌍둥이 중 같은 성별은 3736쌍으로, 전체 쌍둥이 중 71.6%를 차지했다. 성별이 다른 쌍둥이는 1484쌍 태어나서 28.4%였다.
그런데, 임라라·손민수 부부처럼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한 부부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같은 성별인 쌍둥이 출생은 4045쌍으로 60.2%에 머물렀다. 반면, 다른 성별인 쌍둥이는 2676쌍 태어나서 39.8%까지 증가했다. 20년 만에 남매 쌍둥이 비율이 11.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게다가 쌍둥이 임신 자체도 이전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출산 산모 23만6926명 중 다태아 임신 산모는 1만1608명(4.98%)을 기록했다. 2020년 3.98%에 비해 비중이 늘었다.
일란성 쌍둥이는 하나의 난자가 하나의 정자와 수정된 후 나누어지는 경우다. 반면, 이란성 쌍둥이는 두 개 의상의 난자에 각각 정자와 수정돼 개체가 되는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는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자연 임신이 어려워 난임 치료를 받는 사람이 많다”며 “배란 주기에 더 많은 난자를 배란하는 과배란을 유도하거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하다 보니 다태아(쌍둥이, 세쌍둥이 등)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여성의 자궁 내에 이식해 임신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전 교수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수정된 배아를 여러 개 이식할 때가 많다”며 “그러다 보니 쌍둥이 탄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쌍둥이 임신은 대표적은 고위험 임신이다. 일반적인 단태아 임신(태아가 한 명인 임신)보다 조산 위험이 약 6배 크다. 게다가 산모가 임신중독증(임신 20주 이후 고혈압과 단백뇨가 나타나는 상태) 같은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다른 산모보다 약 2.5배 크다고 알려졌다. 특히 쌍둥이 임신은 대부분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한다. 일반적인 임신은 만삭이 40주인데 쌍둥이 임신은 성장 속도가 달라 38주를 만삭으로 본다.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임신 초기부터 산부인과에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고, 질 출혈 등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서 임라라, 손민수 부부는 쌍둥이의 성별을 처음 확인하는 ‘젠더리빌 파티’를 열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임신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임라라는 “성별 상관없이 누구든 감사히 받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딸을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1순위로 ‘아들 하나, 딸 하나’를 희망했다. 임라라는 2순위로 ‘아들 둘’을, 손민수는 ‘딸 둘’을 꼽았다. 이후 첫 번째 풍선을 터뜨리자, 파란색 컨페티가 흩날리며 아들임이 밝혀졌다. 곧바로 두 번째 풍선을 터뜨리자 분홍색 컨페티가 흩날려 쌍둥이의 성별은 아들, 딸로 확정됐다. 손민수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평생 로또 운을 여기 다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임라라는 “잘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성별이 다른 이란성 쌍둥이는 같은 성별보다 드물다고 알려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00년 태어난 쌍둥이 중 같은 성별은 3736쌍으로, 전체 쌍둥이 중 71.6%를 차지했다. 성별이 다른 쌍둥이는 1484쌍 태어나서 28.4%였다.
그런데, 임라라·손민수 부부처럼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한 부부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같은 성별인 쌍둥이 출생은 4045쌍으로 60.2%에 머물렀다. 반면, 다른 성별인 쌍둥이는 2676쌍 태어나서 39.8%까지 증가했다. 20년 만에 남매 쌍둥이 비율이 11.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게다가 쌍둥이 임신 자체도 이전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출산 산모 23만6926명 중 다태아 임신 산모는 1만1608명(4.98%)을 기록했다. 2020년 3.98%에 비해 비중이 늘었다.
일란성 쌍둥이는 하나의 난자가 하나의 정자와 수정된 후 나누어지는 경우다. 반면, 이란성 쌍둥이는 두 개 의상의 난자에 각각 정자와 수정돼 개체가 되는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는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자연 임신이 어려워 난임 치료를 받는 사람이 많다”며 “배란 주기에 더 많은 난자를 배란하는 과배란을 유도하거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하다 보니 다태아(쌍둥이, 세쌍둥이 등)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여성의 자궁 내에 이식해 임신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전 교수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수정된 배아를 여러 개 이식할 때가 많다”며 “그러다 보니 쌍둥이 탄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쌍둥이 임신은 대표적은 고위험 임신이다. 일반적인 단태아 임신(태아가 한 명인 임신)보다 조산 위험이 약 6배 크다. 게다가 산모가 임신중독증(임신 20주 이후 고혈압과 단백뇨가 나타나는 상태) 같은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다른 산모보다 약 2.5배 크다고 알려졌다. 특히 쌍둥이 임신은 대부분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한다. 일반적인 임신은 만삭이 40주인데 쌍둥이 임신은 성장 속도가 달라 38주를 만삭으로 본다.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임신 초기부터 산부인과에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고, 질 출혈 등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