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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굿데이치과 박정철 원장이 '사자의 기운: BLX 임플란트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발표하는 모습./사진=​연세굿데이치과 제공
연세굿데이치과 박정철 원장​이 최근 열린 종합학술대회에서 'BLX 임플란트'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박정철 원장이 발표를 진행한 '2025 ITI 종합학술대회​'는 지난 6월 29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ITI Section Korea)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최신 가이드라인, 전악 수복, 디지털 보철 워크플로우, 합병증 대응 전략 등 임상가들의 실무에 밀접한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오전 세션에서는 홍인표 교수(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와 김동현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보철과)가 'ITI 7th Consensus Report의 임상 핵심 내용'을 정리해 소개했고, 김용진 원장(예스미르치과)은 '전악 임플란트 수복의 수술 계획과 고려사항들'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종은 교수(연세대 치과대학병원 보철과)는 '구강 스캐너와 3D 프린팅을 활용한 디지털 워크 플로우 최적화' 전략을 실용적으로 제시했다.


오후에는 이중석 교수(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주과)가 'peri-implantitis 치료 결정 기준'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이은혁 원장(더스퀘어치과)이 '전치부 임플란트의 심미적인 실패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을 조명했다. 다음 연자로 나선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은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위한 멀티플레이어 전략'을 자세히 소개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깊은 강연이 이어졌다.

박정철 원장은 학회 마지막 세션에서 '사자의 기운: BLX 임플란트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원장은 스트라우만의 차세대 임플란트 시스템인 BLX 임플란트의 설계 철학, 기계적 특징, 임상적 장점을 다양한 증례와 함께 설명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박 원장은 "BLX는 단순히 강한 스레드를 넘어서, 자가골을 밀어내고 응축시키는 컨덴세이션 최적화 설계로 다양한 골질에서도 안정적인 초기 고정을 이끌어낸다"며 "사자 발톱에서 영감을 받은 3단 스레드 구조가 특히 발치 즉시 식립이나 부하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SLA 액티브 표면, 7도 모스테이퍼의 토크핏 커넥션 등 혁신 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원장은 BLX에 적용된 스트라우만의 독자적 소재인 록솔리드(Roxolid)에 주목했다. 록솔리드는 티타늄과 지르코늄의 합금으로,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티타늄 Grade 4 대비 최대 80% 높은 인장강도를 제공한다. 덕분에 얇은 직경에도 강도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어 파절 위험을 줄이고, 환자의 안전성은 한층 향상된다. 이러한 재질 특성은 국내처럼 치밀하고 다양한 골질이 공존하는 환경에서 특히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