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저로 날아다니는 모기를 자동으로 추적해 박멸하는 제품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레이저 기반 모기 퇴치 장치가 최근 출시됐으며, 어두운 실내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장치는 라이더(LiDAR) 센서를 이용해 모기의 거리, 속도, 몸집 등을 수 밀리초(ms) 내에 감지한 뒤 자동 조준 레이저를 발사해 모기를 사살한다. 최대 6m 거리까지 추적이 가능하며, 전원은 콘센트 또는 충전식 배터리로 공급된다.
제품에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처럼 일정 크기 이상의 생명체가 감지되면 레이저 작동을 멈추도록 설계된 안전 센서가 탑재돼 있다. 그러나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센서 오류나 반사 문제로 인해 눈에 레이저가 노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신영인 교수는 “레이저 광선이 눈에 직접 닿으면 황반 변성(망막 중심부에 손상이 생겨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 시력 저하, 암점(시야의 일부분이 보이지 않는 증상) 등의 증상이 즉각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아동이나 반려동물처럼 회피 반응이 늦은 경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속, 유리, 물 같은 반사면을 통해 간접적으로 조사되더라도 망막 손상이 생길 수 있다”며 “레이저 노출 직후 증상이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나 이차 망막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 제품은 모기가 초당 1m 이상 빠르게 날아가면 감지하지 못해, 파리처럼 속도가 빠른 해충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현지시각)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레이저 기반 모기 퇴치 장치가 최근 출시됐으며, 어두운 실내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장치는 라이더(LiDAR) 센서를 이용해 모기의 거리, 속도, 몸집 등을 수 밀리초(ms) 내에 감지한 뒤 자동 조준 레이저를 발사해 모기를 사살한다. 최대 6m 거리까지 추적이 가능하며, 전원은 콘센트 또는 충전식 배터리로 공급된다.
제품에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처럼 일정 크기 이상의 생명체가 감지되면 레이저 작동을 멈추도록 설계된 안전 센서가 탑재돼 있다. 그러나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센서 오류나 반사 문제로 인해 눈에 레이저가 노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신영인 교수는 “레이저 광선이 눈에 직접 닿으면 황반 변성(망막 중심부에 손상이 생겨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 시력 저하, 암점(시야의 일부분이 보이지 않는 증상) 등의 증상이 즉각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아동이나 반려동물처럼 회피 반응이 늦은 경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속, 유리, 물 같은 반사면을 통해 간접적으로 조사되더라도 망막 손상이 생길 수 있다”며 “레이저 노출 직후 증상이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나 이차 망막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 제품은 모기가 초당 1m 이상 빠르게 날아가면 감지하지 못해, 파리처럼 속도가 빠른 해충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