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로움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매시간 약 100명이 사망한다는 WHO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6월 30일 WHO에서 발표한 보고서인 ‘사회적 연결의 건강 개선과 조기 사망 위험 감소 연관성’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6명 중 1명이 외로움을 느끼며, 매년 수십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
지난 6월 30일 WHO에서 발표한 보고서인 ‘사회적 연결의 건강 개선과 조기 사망 위험 감소 연관성’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6명 중 1명이 외로움을 느끼며, 매년 수십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로움은 남녀 모두에게 거의 비슷하게 영향을 미치며 전 연령대에서 나타난다. 여자의 16.1%, 남자의 15.4%가 외로움을 느꼈다. 나이를 기준으로 13~29세의 젊은 사람의 19%, 60세 이상 노년층의 11.8%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성별과 나이를 종합했을 때 13~17세 여성의 24.3%가 외로움을 겪는다고 답해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다. 이어 18~29세 남성(17.4%), 13~17세 남성(17.2%), 18~29세 여성(16.8%) 순으로 나타났다.
WHO는 “외로움은 상대방이 내가 기대한 만큼 행동하지 않을 때 나타난다”며 “노년층에 비해 젊은 사람의 경우 친구·가족 등 인간관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오히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청소년의 경우 정서적·심리적 변화가 큰 시기이고, 여자 청소년은 남자 청소년보다 자주 SNS을 사용하고, 타인과 비교와 소외감을 느껴 외로움을 더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외로움은 상대방이 내가 기대한 만큼 행동하지 않을 때 나타난다”며 “노년층에 비해 젊은 사람의 경우 친구·가족 등 인간관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오히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청소년의 경우 정서적·심리적 변화가 큰 시기이고, 여자 청소년은 남자 청소년보다 자주 SNS을 사용하고, 타인과 비교와 소외감을 느껴 외로움을 더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의 총소득과 외로움 발생 사이에도 연관성이 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약 155만 원 이하인 ‘저소득 국가’에서는 가장 많은 비율인 24.3%가 외로움을 느꼈다. 이어 GNI가 약 156~608만 원인 국가인 ‘하위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19.3%가, GNI가 1609~890만 원인 ‘상위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12.1%, GNI가 1890만 원 이상인 ‘고소득 국가’에서는 10.6%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WHO는 “빈곤이 외로움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며 “일자리 기회가 적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경우, 개인은 경제·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이 낮아져 사회적으로 배제될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WHO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심각한 건강상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외로움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시간당 100명, 연간 약 87만 1000건 발생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외로움은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인지 저하, 정신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WHO는 “각국 정부가 외로움을 정책 우선순위로 삼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에 관한 연구를 더 많이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스웨덴을 외로움 퇴치의 모범 사례로 꼽았다. 스웨덴은 외로움을 해결해야할 국가적 과제로 간주하고 사회적 연결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WHO는 “스웨덴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매체 기반 소통이 오히려 외로움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공립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침을 도입했다”며 “이 밖에도 덴마크·핀란드·독일·일본·네덜란드·영국 등도 국가 차원의 사회적 연결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했다.
WHO는 “빈곤이 외로움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며 “일자리 기회가 적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경우, 개인은 경제·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이 낮아져 사회적으로 배제될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WHO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심각한 건강상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외로움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시간당 100명, 연간 약 87만 1000건 발생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외로움은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인지 저하, 정신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WHO는 “각국 정부가 외로움을 정책 우선순위로 삼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에 관한 연구를 더 많이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스웨덴을 외로움 퇴치의 모범 사례로 꼽았다. 스웨덴은 외로움을 해결해야할 국가적 과제로 간주하고 사회적 연결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WHO는 “스웨덴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매체 기반 소통이 오히려 외로움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공립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침을 도입했다”며 “이 밖에도 덴마크·핀란드·독일·일본·네덜란드·영국 등도 국가 차원의 사회적 연결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