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랑 밥상]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입니다. 고온 탓에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되기 쉬운 만큼, 암 경험자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 식생활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여름철 면역력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욕 부진 지속되면 영양 불량 초래
더운 날씨로 저하된 식욕은 면역력에 영향을 줍니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위장 운동을 저하시키고 소화 효소 분비도 줄여 식욕이 줄어들게 만듭니다. 보통 더위로 인한 식욕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됩니다. 하지만 식욕부진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이로 인해 체중이 5% 이상 감소하면 식사 섭취량이 감소해 영양 불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계영 교수는 “회복을 위해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어야 하는 암 환자에게 식욕 부진은 위험하다”며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입맛이 없어도 천천히 음식량을 늘리고,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철 과일 이용하세요
더위로 저하된 식욕을 돋우고 싶다면, 여름 제철 음식을 활용해보세요. 여름철 대표 과일로, 수분 함유량이 높은 수박은 여름철 수분 공급에 효과적입니다. 수박 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이뇨 작용이 뛰어난 아미노산을 비롯한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수박 껍질은 얇게 썰어 말린 뒤 약한 불에 달여서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껍질 속 흰 부분만 활용해 깍두기나 오이김치를 담글 수 있고, 기름에 살짝 볶아 아삭한 식감을 즐기세요. 비타민C가 풍부한 복숭아 역시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걸러서는 안 됩니다. 더위로 입맛이 없고, 음식 씹기가 힘들다면 쉽게 삼킬 수 있는 음료 형태의 간식을 먹으면 됩니다. 한 번에 많은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두유 미숫가루를 추천합니다. 두유 세 잔 반에 미숫가루 여덟 큰 술을 넣어 먹으면 됩니다.
기력이 없다면, 쌀미음, 스프, 누룽지와 같은 유동식을 섭취하세요. 그 후로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부드러운 고기, 생선, 계란찜, 두부 등) 위주로 식사하세요. 여름 제철 과일인 참외를 이용한 죽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참외죽의 주재료인 참외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를 맑게 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먼저, 참외는 껍질을 까서 씨를 발라내고 얇게 썬 뒤 소금에 절이세요. 죽이 퍼지면 된장과 함께 참외를 넣고 한소끔 끓여 내면 완성됩니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여러 대처 방법을 참고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차가운 음식 피하고 익혀 먹어야
무더운 여름은 식중독을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와 대장균 등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데요.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암 환자는 일반인보다 식중독, 위장염 등에 취약한 만큼, 조리 직후 섭취하거나 재가열을 하는 게 좋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생식보다 익힌 채소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박계영 교수는 “항암 치료 중이거나 기력이 떨어진 환자는 생채소의 섬유질을 소화시키기 어렵다”며 “70~80도 이상에 데치기만 해도 식중독은 물론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더위를 해소하고자 차가운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은 배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상대적으로 낮아진 체내 장기에 차가워진 음식이 들어가면 배탈, 설사의 원인 된다”며 “냉면, 빙수 등과 같은 차가운 음식이나 날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 추천… 민간요법은 삼가야
기력이 떨어지는 만큼, 암 환자는 보양식을 찾게 되기 마련인데요. 암 경험자라고 해서 보양식을 먹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다. 추어탕, 갈비탕, 장어구이는 사실 탄수화물, 나트륨, 열량이 높은 만큼,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게 좋습니다. 암 경험자의 보양식으로는 지방 함량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좋습니다.
자연식품을 통한 식사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특정 약재나 생약이 들어간 민간요법의 보양식은 피해야 합니다. 박계영 교수는 “항암 치료 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보다는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는 게 건강에 좋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과도한 인삼 섭취나 한약재는 간수치를 높일 수 있어, 섭취 전 주치의와 상담하기를 권장합니다.
식욕 부진 지속되면 영양 불량 초래
더운 날씨로 저하된 식욕은 면역력에 영향을 줍니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위장 운동을 저하시키고 소화 효소 분비도 줄여 식욕이 줄어들게 만듭니다. 보통 더위로 인한 식욕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됩니다. 하지만 식욕부진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이로 인해 체중이 5% 이상 감소하면 식사 섭취량이 감소해 영양 불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계영 교수는 “회복을 위해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어야 하는 암 환자에게 식욕 부진은 위험하다”며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입맛이 없어도 천천히 음식량을 늘리고,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철 과일 이용하세요
더위로 저하된 식욕을 돋우고 싶다면, 여름 제철 음식을 활용해보세요. 여름철 대표 과일로, 수분 함유량이 높은 수박은 여름철 수분 공급에 효과적입니다. 수박 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이뇨 작용이 뛰어난 아미노산을 비롯한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수박 껍질은 얇게 썰어 말린 뒤 약한 불에 달여서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껍질 속 흰 부분만 활용해 깍두기나 오이김치를 담글 수 있고, 기름에 살짝 볶아 아삭한 식감을 즐기세요. 비타민C가 풍부한 복숭아 역시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걸러서는 안 됩니다. 더위로 입맛이 없고, 음식 씹기가 힘들다면 쉽게 삼킬 수 있는 음료 형태의 간식을 먹으면 됩니다. 한 번에 많은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두유 미숫가루를 추천합니다. 두유 세 잔 반에 미숫가루 여덟 큰 술을 넣어 먹으면 됩니다.
기력이 없다면, 쌀미음, 스프, 누룽지와 같은 유동식을 섭취하세요. 그 후로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부드러운 고기, 생선, 계란찜, 두부 등) 위주로 식사하세요. 여름 제철 과일인 참외를 이용한 죽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참외죽의 주재료인 참외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를 맑게 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먼저, 참외는 껍질을 까서 씨를 발라내고 얇게 썬 뒤 소금에 절이세요. 죽이 퍼지면 된장과 함께 참외를 넣고 한소끔 끓여 내면 완성됩니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여러 대처 방법을 참고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차가운 음식 피하고 익혀 먹어야
무더운 여름은 식중독을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와 대장균 등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데요.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암 환자는 일반인보다 식중독, 위장염 등에 취약한 만큼, 조리 직후 섭취하거나 재가열을 하는 게 좋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생식보다 익힌 채소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박계영 교수는 “항암 치료 중이거나 기력이 떨어진 환자는 생채소의 섬유질을 소화시키기 어렵다”며 “70~80도 이상에 데치기만 해도 식중독은 물론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더위를 해소하고자 차가운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은 배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상대적으로 낮아진 체내 장기에 차가워진 음식이 들어가면 배탈, 설사의 원인 된다”며 “냉면, 빙수 등과 같은 차가운 음식이나 날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 추천… 민간요법은 삼가야
기력이 떨어지는 만큼, 암 환자는 보양식을 찾게 되기 마련인데요. 암 경험자라고 해서 보양식을 먹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다. 추어탕, 갈비탕, 장어구이는 사실 탄수화물, 나트륨, 열량이 높은 만큼,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게 좋습니다. 암 경험자의 보양식으로는 지방 함량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좋습니다.
자연식품을 통한 식사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특정 약재나 생약이 들어간 민간요법의 보양식은 피해야 합니다. 박계영 교수는 “항암 치료 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보다는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는 게 건강에 좋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과도한 인삼 섭취나 한약재는 간수치를 높일 수 있어, 섭취 전 주치의와 상담하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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