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학상식을 다루는 유튜버이자, 서울아산병원 내과에서 진료부 교수를 역임 중인 우창윤 교수가 아침에 과일 갈아 마시기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에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하게 살 빠지는 식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우창윤 교수와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신경과학자인 장동선이 출연했다. 우창윤 교수는 “아침에 과일을 갈아 마시면 안 된다”며 “과일을 갈아 마시면, 과일 속 '과당'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때 혈당 수치가 엄청나게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과일을 갈아 마시는 것은 술과 비슷하다”며 “과당이 지방간을 만들기 쉽다”고 했다, 특히 “술 마신 다음 날 과일을 갈아 마시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과일 갈아 마시면 더 많은 ‘과당’ 섭취
우창윤의 말처럼 과일을 갈아 마시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의 과당을 섭취할 수 있다. 과일에는 ‘과당’이 포함돼 있다. 과당은 단당류의 일종으로,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어 ‘과일당’이라고도 불린다. 단맛이 강하고 흡수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을 갈아 마시면 과일에 함유된 섬유질의 약 90%가 손실된다. 연구팀은 “섬유질이 사라지지만 과당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과당의 비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과일을 갈아 마시면 더 빨리 소화, 흡수돼 일반적으로 과일을 먹었을 때보다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당류를 하루 권장량 이상으로 과잉 섭취하면 지방 세포로 변환돼 몸에 축적돼 비만, 고지혈증 위험을 높인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과일에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과당이 많다”며 “과일은 무조건 몸에 좋다는 잘못된 인식 탓에 많이 먹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과일을 갈아서 먹으면 ‘지방간’이 생길 수도 있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질환이다. 과당은 소장에서 흡수된 후 간으로 이동하여 대사된다. 일부는 포도당으로 전환되지만, 대부분은 지방간으로 저장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혈당을 상승시킨다. 이은정 교수는 “과당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지방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지방간이 계속 쌓일 경우 간염,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으로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 권장해
우창윤은 아침 식단으로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가 풍부한 종류의 아침 식사를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직접 먹는 세 가지 아침 식단을 밝혔다. 먼저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를 권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고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에도 좋다. 블루베리는 두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아침에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 번째는 ‘단백질 셰이크와 올리브오일’을 함께 먹는 것이다. 이는 고단백, 고지방 식단이다. 특히 올리브오일의 경우 몸에 이로운 지방인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공복에 섭취하면 장까지 빠르게 도달해 마이크로바이옴(장 속 미생물 생태계)에 더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사과와 땅콩버터’를 추천했다. 사과와 땅콩버터는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 사과는 탄수화물,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하다. 땅콩버터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함께 먹으면 서로 영양 균형을 맞춰 준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에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하게 살 빠지는 식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우창윤 교수와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신경과학자인 장동선이 출연했다. 우창윤 교수는 “아침에 과일을 갈아 마시면 안 된다”며 “과일을 갈아 마시면, 과일 속 '과당'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때 혈당 수치가 엄청나게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과일을 갈아 마시는 것은 술과 비슷하다”며 “과당이 지방간을 만들기 쉽다”고 했다, 특히 “술 마신 다음 날 과일을 갈아 마시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과일 갈아 마시면 더 많은 ‘과당’ 섭취
우창윤의 말처럼 과일을 갈아 마시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의 과당을 섭취할 수 있다. 과일에는 ‘과당’이 포함돼 있다. 과당은 단당류의 일종으로,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어 ‘과일당’이라고도 불린다. 단맛이 강하고 흡수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을 갈아 마시면 과일에 함유된 섬유질의 약 90%가 손실된다. 연구팀은 “섬유질이 사라지지만 과당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과당의 비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과일을 갈아 마시면 더 빨리 소화, 흡수돼 일반적으로 과일을 먹었을 때보다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당류를 하루 권장량 이상으로 과잉 섭취하면 지방 세포로 변환돼 몸에 축적돼 비만, 고지혈증 위험을 높인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과일에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과당이 많다”며 “과일은 무조건 몸에 좋다는 잘못된 인식 탓에 많이 먹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과일을 갈아서 먹으면 ‘지방간’이 생길 수도 있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질환이다. 과당은 소장에서 흡수된 후 간으로 이동하여 대사된다. 일부는 포도당으로 전환되지만, 대부분은 지방간으로 저장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혈당을 상승시킨다. 이은정 교수는 “과당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지방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지방간이 계속 쌓일 경우 간염,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으로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 권장해
우창윤은 아침 식단으로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가 풍부한 종류의 아침 식사를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직접 먹는 세 가지 아침 식단을 밝혔다. 먼저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를 권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고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에도 좋다. 블루베리는 두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아침에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 번째는 ‘단백질 셰이크와 올리브오일’을 함께 먹는 것이다. 이는 고단백, 고지방 식단이다. 특히 올리브오일의 경우 몸에 이로운 지방인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공복에 섭취하면 장까지 빠르게 도달해 마이크로바이옴(장 속 미생물 생태계)에 더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사과와 땅콩버터’를 추천했다. 사과와 땅콩버터는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 사과는 탄수화물,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하다. 땅콩버터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따라서 함께 먹으면 서로 영양 균형을 맞춰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