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방송인 이하정(46)이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알리며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26일 이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이 빠진 근황을 전하며 “아이들과 간식에 야식을 즐겨 먹으니까 2~3주 만에 급격히 살이 쪘었다”라며 “평소 52~53kg 정도인데, 그때는 50kg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옷 사이즈가 달라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이어트에 성공해 49kg이라는 이하정은 “다이어트 중 오이, 당근, 방울토마토로 허기를 달래주면 좋다”라며 “물은 하루에 2L 정도를 꼭 마셔야 한다”고 했다.
이하정이 출출할 때 먹기 좋다고 언급한 오이, 토마토, 당근 모두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음식이다. 세 식품 모두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채우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수분 함량은 오이 96%, 토마토 95%, 당근 90% 정도다. 또 세 식품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 내에서 부풀어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다이어트 중 간식용으로 섭취할 때는 한 번 먹을 때 방울토마토 열 개, 오이와 당근은 각각 한 개 정도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하정이 강조한 것처럼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물 자체를 소화할 때도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특히 식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더 좋다.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캐나다 퀸스대가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시면 2kg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 러프버러대 스포츠 과학부 루이스 제임스 교수팀은 10시간 금식한 건강한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식전에 약 550mL의 물을 마시게 한 후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식사량을 확인하니 식전에 물을 마신 그룹이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음식을 22% 적게 먹었다.
다만, 물을 과하게 섭취해선 안 된다.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혈액의 정상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 정도인데, 135mmol 미만이 되는 것을 말한다. 고기동 교수는 “아무리 건강에 좋은 물이라도 과다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으로 이어지기 쉽다”라며 “하루에 1.5~2L의 양이 적당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이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이 빠진 근황을 전하며 “아이들과 간식에 야식을 즐겨 먹으니까 2~3주 만에 급격히 살이 쪘었다”라며 “평소 52~53kg 정도인데, 그때는 50kg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옷 사이즈가 달라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이어트에 성공해 49kg이라는 이하정은 “다이어트 중 오이, 당근, 방울토마토로 허기를 달래주면 좋다”라며 “물은 하루에 2L 정도를 꼭 마셔야 한다”고 했다.
이하정이 출출할 때 먹기 좋다고 언급한 오이, 토마토, 당근 모두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음식이다. 세 식품 모두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채우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수분 함량은 오이 96%, 토마토 95%, 당근 90% 정도다. 또 세 식품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 내에서 부풀어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다이어트 중 간식용으로 섭취할 때는 한 번 먹을 때 방울토마토 열 개, 오이와 당근은 각각 한 개 정도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하정이 강조한 것처럼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물 자체를 소화할 때도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특히 식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더 좋다.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캐나다 퀸스대가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시면 2kg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 러프버러대 스포츠 과학부 루이스 제임스 교수팀은 10시간 금식한 건강한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식전에 약 550mL의 물을 마시게 한 후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식사량을 확인하니 식전에 물을 마신 그룹이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음식을 22% 적게 먹었다.
다만, 물을 과하게 섭취해선 안 된다.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혈액의 정상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 정도인데, 135mmol 미만이 되는 것을 말한다. 고기동 교수는 “아무리 건강에 좋은 물이라도 과다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으로 이어지기 쉽다”라며 “하루에 1.5~2L의 양이 적당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