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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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한혜연(53)이 늘어난 뱃살을 빼기 위해 운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사진=한혜연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53)이 늘어난 뱃살을 빼기 위해 운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한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새 잘 먹었더니 테드(내 통배 닉네임)가 아주 토실토실”이라며 “#모닝런 #오운완”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아침 러닝을 나간 한혜연의 뒷모습이 담겼다. 또 1만 보가 넘는 걸음을 기록했다.


14kg 감량에 성공해 요요 없이 유지 중인 한혜연의 관리 비법인 러닝, 뱃살 감량에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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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이 인증한 러닝 기록./사진=한혜연 인스타그램 캡처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국소적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한다. 반면 러닝은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한혜연처럼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러닝을 통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과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을 돕는다. 바디컨설팅 진기윤 트레이너는 “러닝은 뱃살을 빼는 데 특히 도움이 된다”며 “러닝이 내장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인데, 복부에 내장지방의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한혜연처럼 장시간 러닝을 할 때는 자세가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로 달리거나 체력에 맞지 않게 운동하면 오히려 아킬레스건염이나 족저근막염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러닝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제대로 된 자세로 뛰어야 한다. 제임스짐 잠실점 홍석주 트레이너는 “러닝을 할 때 고개를 숙이거나 들게 되면 목과 어깨에 부담이 갈 수 있다”라며 “턱을 살짝 당기고 정면을 보며 뛰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팔과 어깨는 긴장을 푼 채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팔을 너무 과하게 흔들면 어깨와 허리가 굽어 척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