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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19일 ‘바이오USA’ 행사가 열리고 있는 미국 보스턴 전시 컨벤션센터 내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 브렛뷰디스 글로벌 PMO부문장,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박제임스 대표이사, 오티모 임원진) /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은 ‘바이오USA’ 행사가 열리고 있는 미국 보스턴 전시 컨벤션센터 내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진행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박제임스 대표이사와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오티모 조셉 슐츠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오티모 파마는 암 환자의 생명 연장을 목표로 PD1/VEGFR2 이중 항체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박제임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넘어, 파트너사와 환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의약품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위탁생산까지 가능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7년 12만 리터의 생산 규모를 갖춘 송도 바이오 캠퍼스 내 1공장 가동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