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SK바이오팜-피닉스랩, 바이오USA서 ‘AI 기반 신약 개발’ 업무협약 체결
전종보 기자
입력 2025/06/18 11:19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피닉스랩의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문헌 검색,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임상 진입 단계에서 필요한 허가 서류 작성 등의 업무 자동화를 비롯해, 신약 개발 과정을 AI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를 통해 R&D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개발·허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론은 기업 내부·외부 학술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문헌 조사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미국 식품의약국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규제 기관의 공식 데이터베이스와 의학 학술정보 분류체계를 활용해 제약·바이오산업에 특화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피닉스랩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AI 적용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