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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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감량 후 꾸준히 유지 중인 배우 차예련(39)의 다이어트 비법이 공개됐다./사진=차예련 유튜브 채널 캡처
10kg 감량 후 꾸준히 유지 중인 배우 차예련(39)의 다이어트 비법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차예련 유튜브 채널에는 ‘집밥의 기본 된장국과 재우지 않는 초간단 불고기 레시피 | 건강 집밥, 몸매 유지비결, 모시조개 시금치 된장국, 불고기 한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차예련은 “이제 살을 빼는 거에 신경 안 쓸 수 없는 나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 비법에 대해 “하루 세 끼를 먹으면 살이 찐다”라며 “얼굴이 붓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하루에 한 끼를 많이 먹고, 다른 한 끼는 굶거나 달걀이나 셰이크를 먹는다”고 했다.


차예련이 실천 중인 1일 1식, 건강엔 괜찮을까?

◇1일 1식, 지방 태우는 데 도움
실제로 차예련처럼 살이 찔까 하루 한 끼만 먹으면 몸매 관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평상시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하루 한 끼를 먹으면서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된다.

◇영양소 결핍 등 부작용 발생할 수 있어
다만, 하루 한 끼 섭취하는 식사법이 건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영양소 결핍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 역시 “장시간 1일 1식을 이어가면 영양 결핍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안 한다는 것이다. 호르몬 주기 등 생체 리듬은 규칙적인 식사를 했을 때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 골밀도, 활력,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또 하루 한 끼 먹지만, 그때 과식해 하루 총섭취량이 늘어난다면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