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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엔 이거지~” 고현정이 향기에 푹 빠진 ‘음식’… 뭘까?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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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54)이 바질을 좋아한다고 밝혔다./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현정(54)이 바질 향을 좋아한다며 파릇파릇한 바질을 한가득 먹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바질이 가득 담긴 그릇이 보였다. 고현정은 사진과 함께 “흐린 날 바질 향은 그냥 옳다”며 바질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고현정이 푹 빠진 바질은 실제 어떤 효능이 있을까?

◇지방 분해하고 염증 감소해
고현정이 좋아한다는 바질은 100g당 약 22kcal로 저열량 식품이라 다이어트할 때도 먹기 좋다. 바질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체내 지방을 분해하고 장운동을 촉진시켜 장내 노폐물을 배출한다. 바질은 체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바질을 활용해 요리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로,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기 위한 신호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이 유발되게 하는 신호 물질이다.


◇뼈 튼튼하게 하고 항암 효과까지
바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좋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면역력을 키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해 항암 효과까지 있다. 바질에는 비타민K가 많이 들어있어 출혈을 억제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이준수 교수팀은 바질잎을 포함한 식품 136종의 비타민K 함량을 검사했다. 그 결과, 바질의 비타민K 함량이 575㎍으로 채소 중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바질 향, 스트레스 완화해줘
고현정이 좋다고 한 바질 향은 심신 안정과 두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인도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500mg의 바질을 섭취한 사람은 불안증,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증상이 완화됐다. 또, 바질 속 게라니올 성분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갱년기 증상을 덜어준다.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생리통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바질이 건강에 좋다 해도 과다 섭취하면 중추 신경을 과다하게 자극해 어지러움이나 일시적인 신체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약 20~30g만 섭취하는 게 좋다.임산부나 수유부는 바질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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