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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냥냥] “이젠 안녕” 양희은 ‘18년 인연’ 가족 떠나보내… 엄정화도 애도
이해림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6/13 21:03
가수 양희은(72)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12일 양희은은 자신의 SNS에 “이젠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미미’를 품에 안은 사진을 게재했다. 양희은은 “내 강아지들, 5년 전 보보 떠났고 오늘 네가 갔다”며 “미미, 보보 만났어? 만 18년 3개월 동안 우리가 함께 했네”라고 슬픈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미미야 좋은 곳 가렴” “오늘은 미미를 위해 기도할게요”라며 위로했다. 가수 엄정화도 “힘내세요, 아이들 서로 만나서 선배님 지켜줄 거예요”라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양희은은 지난달 치매와 췌장암 투병으로 고생 중인 미미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양희은은 “18세 치매 할머니 우리 미미”라는 글과 미미의 사진을 게재했었다. 이어 “췌장염 수치도 높아 이틀 건너 피하수액과 염증 수치 낮추는 주사를 맞는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미미가 겪은 치매와 췌장염은 사람뿐 아니라 개에게도 치명적인 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초기 발견과 대응이 중요하다.
먼저, ‘개 치매’는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기보다 조금씩 천천히 나타난다. 반려견이 ▲주인의 부름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경우 ▲허공이나 벽을 보며 짖는 경우 ▲식욕이 왕성해지거나 반대로 잘 먹지 않는 경우 ▲배변 실수를 하는 경우 ▲익숙한 장소에서 자꾸 부딪히는 경우 ▲좁은 공간에서 원을 그리며 계속 빙빙 도는 경우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다. 치매로 인해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해 으르렁거리거나 어색한 모습을 보이고, 심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들을 보인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개 치매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노화로 뇌가 위축되거나 독성 물질이 뇌에 침착해 신경에 변화가 생겨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책이나 운동 같은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우울증을 겪다가 치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개의 치매는 사실상 완치가 불가능하다. 다만 치매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꾸준히 치료하면 어느 정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뇌의 신경 전달 물질 수준을 증가시키고 뇌세포의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인지 강화제 ▲산화 방지제 ▲항염증제 등을 치료에 활용한다. 이미 치매를 겪고 있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집안에 위험한 물건은 치워야 한다. 방향 감각과 공간 감각을 상실하면서 부딪혀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주기적으로 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하거나 불안 증상과 방향 감각 상실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 치료를 진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개 췌장염’은 개의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외상,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족발이나 삼겹살, 전과 같은 매우 기름진 음식을 먹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려견에게 섣불리 사람 음식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영양소를 분해하고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구토 ▲복통 ▲발열 ▲오심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관측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췌장 효소제 ▲위장 보호제 ▲항구토제 ▲진통제 등의 약물 치료를 받는 게 좋으며, 가정에서 식이요법을 진행해 재발 위험을 낮춰야 한다. 췌장염은 치료와 관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질환이 만성화될 수 있다. 이에 평소 고지방 위주의 식단은 피하고 체중과 스트레스를 관리해 발병 위험을 낮출 필요가 있다.
12일 양희은은 자신의 SNS에 “이젠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미미’를 품에 안은 사진을 게재했다. 양희은은 “내 강아지들, 5년 전 보보 떠났고 오늘 네가 갔다”며 “미미, 보보 만났어? 만 18년 3개월 동안 우리가 함께 했네”라고 슬픈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미미야 좋은 곳 가렴” “오늘은 미미를 위해 기도할게요”라며 위로했다. 가수 엄정화도 “힘내세요, 아이들 서로 만나서 선배님 지켜줄 거예요”라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양희은은 지난달 치매와 췌장암 투병으로 고생 중인 미미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양희은은 “18세 치매 할머니 우리 미미”라는 글과 미미의 사진을 게재했었다. 이어 “췌장염 수치도 높아 이틀 건너 피하수액과 염증 수치 낮추는 주사를 맞는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미미가 겪은 치매와 췌장염은 사람뿐 아니라 개에게도 치명적인 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초기 발견과 대응이 중요하다.
먼저, ‘개 치매’는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기보다 조금씩 천천히 나타난다. 반려견이 ▲주인의 부름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경우 ▲허공이나 벽을 보며 짖는 경우 ▲식욕이 왕성해지거나 반대로 잘 먹지 않는 경우 ▲배변 실수를 하는 경우 ▲익숙한 장소에서 자꾸 부딪히는 경우 ▲좁은 공간에서 원을 그리며 계속 빙빙 도는 경우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다. 치매로 인해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해 으르렁거리거나 어색한 모습을 보이고, 심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들을 보인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개 치매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노화로 뇌가 위축되거나 독성 물질이 뇌에 침착해 신경에 변화가 생겨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책이나 운동 같은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우울증을 겪다가 치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개의 치매는 사실상 완치가 불가능하다. 다만 치매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꾸준히 치료하면 어느 정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뇌의 신경 전달 물질 수준을 증가시키고 뇌세포의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인지 강화제 ▲산화 방지제 ▲항염증제 등을 치료에 활용한다. 이미 치매를 겪고 있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집안에 위험한 물건은 치워야 한다. 방향 감각과 공간 감각을 상실하면서 부딪혀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주기적으로 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하거나 불안 증상과 방향 감각 상실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 치료를 진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개 췌장염’은 개의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외상,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족발이나 삼겹살, 전과 같은 매우 기름진 음식을 먹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려견에게 섣불리 사람 음식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영양소를 분해하고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구토 ▲복통 ▲발열 ▲오심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관측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췌장 효소제 ▲위장 보호제 ▲항구토제 ▲진통제 등의 약물 치료를 받는 게 좋으며, 가정에서 식이요법을 진행해 재발 위험을 낮춰야 한다. 췌장염은 치료와 관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질환이 만성화될 수 있다. 이에 평소 고지방 위주의 식단은 피하고 체중과 스트레스를 관리해 발병 위험을 낮출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