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요요 없는 비결, 이거였어?” 14kg 감량 한혜연, ‘이 운동’ 인증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6/12 00:01
[스타의 건강]
지난 10일 한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다리가 뻐근하다 했더니만”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1만6천 보를 걸은 기록을 인증한 화면이 담겼다. 하루 동안 무려 2만 보 가까이 걸은 셈이다.
또 11일 한혜연은 유지어터 식단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미역국과 밥으로 구성된 한혜연의 저녁 식단이 담겼다. 특히 국그릇의 절반도 되지 않는 크기의 밥그릇 크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양이 너무 적어요” “더 빠지면 안 돼요” “비결이 있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14kg 감량에 성공해 요요 없이 유지 중인 한혜연의 관리 비법, 다이어트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걷기만 해도 다이어트 효과 있어
실제로 한혜연이 인증한 걷기 운동은 몸매 관리에 효과적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m/㎡ 감소했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
다만, 한혜연처럼 장시간 걷기 운동을 할 때는 자세도 신경 써야 한다. 걸을 때 발은 11자 모양으로 만든다. 발이 땅에 닿을 때는 발뒤꿈치, 발바닥 중앙, 발가락 순서로 누르듯이 걸어야 한다. 발끝이 안쪽으로 모이는 안짱걸음이나 벌어지는 팔자걸음으로 걷는 것은 피한다. 안짱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안쪽에, 팔자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바깥쪽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식, 살 빠지고 장수에도 도움
한혜연처럼 평소 소식하는 습관을 기르면 자연스레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소식하면 열량을 제한해 장수에도 도움 된다. 실제로 미국태평양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오키나와 블루존 사람들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열량 제한이 장수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위의 80%가 찼다고 생각하면 젓가락을 내려놓는 ‘하라하치부’ 식습관을 실천했다.
먹는 양을 줄이는 게 힘들다면 한혜연처럼 작은 밥그릇으로 바꿔보자. 작은 그릇을 사용하면 의식적으로 음식을 덜 담는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고 소화를 느리게 하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통곡물, 채소, 콩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평소보다 적은 양을 먹어도 금방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