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소식
병원에서 아기 떨어지는 사고, 두 분기째 0건… 이렇게 막았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25/06/11 16:07
[환자안전 우수사례]
침대 가드를 적극 이용하고, 보호자에게 명확한 교육을 진행하는 게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소아 낙상을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먼저 그 첫 번째 사례로 '소아 낙상 예방활동' 문제로 소개한다.
소아는 전체 발달 단계에서 성인보다 성장과 발달이 미흡하다. 특히 7세 미만은 의료기관에서 낙상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이다. 해당 사례에서는 2023~2024년 1분기까지 7건의 소아 낙상이 발생했었다. 장염으로 입원한 2세 여아 환자는 휠체어를 타고 가던 중 보호자가 잠시 한눈 판 사이 휠체어에서 넘어졌고, 급성 세기관지염으로 입원한 0세 남아 환아는 보호자가 짐 정리하는 사이 침대 난간 사이로 떨어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병원 관계자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낙상 예방 환경 조성 ▲원내 환자 안전 주의경보 발령 ▲낙상 예방 교육 동영상 활용 ▲침대 가드 적극 활용 ▲보호자 교육 등의 다각적 노력으로 2024년 2~3분기 낙상 발생 보고 건수를 '0'건으로 줄였다. 직원 대상 맞춤형 가드 사용 만족도 조사 결과 낙상 예방 효과에 약 8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소아 환자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인실 중 두 개 병실을 온돌 병실로 변경해 소아 전용 침대를 입고하고 침대 가드를 설치했다. 가드는 침대 제작 업체에 제작 요청했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은 소아를 혼자 두지 않도록 보호자가 주의할 수 있게 적극 교육한 것이었다.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지역 환자 안전센터 등 환자 안전 네트워크로 해당 활동을 공유하고 다른 기관에서 벤치 마킹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1편 ‘소아 낙상 예방’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환자안전센터 서주현 센터장은 “보건의료기관에서 실제 시행된 개선활동을 공유하여 기관의 환자안전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료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사례의 발굴과 공유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환자안전 우수활동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먼저 그 첫 번째 사례로 '소아 낙상 예방활동' 문제로 소개한다.
소아는 전체 발달 단계에서 성인보다 성장과 발달이 미흡하다. 특히 7세 미만은 의료기관에서 낙상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이다. 해당 사례에서는 2023~2024년 1분기까지 7건의 소아 낙상이 발생했었다. 장염으로 입원한 2세 여아 환자는 휠체어를 타고 가던 중 보호자가 잠시 한눈 판 사이 휠체어에서 넘어졌고, 급성 세기관지염으로 입원한 0세 남아 환아는 보호자가 짐 정리하는 사이 침대 난간 사이로 떨어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병원 관계자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낙상 예방 환경 조성 ▲원내 환자 안전 주의경보 발령 ▲낙상 예방 교육 동영상 활용 ▲침대 가드 적극 활용 ▲보호자 교육 등의 다각적 노력으로 2024년 2~3분기 낙상 발생 보고 건수를 '0'건으로 줄였다. 직원 대상 맞춤형 가드 사용 만족도 조사 결과 낙상 예방 효과에 약 8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소아 환자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인실 중 두 개 병실을 온돌 병실로 변경해 소아 전용 침대를 입고하고 침대 가드를 설치했다. 가드는 침대 제작 업체에 제작 요청했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은 소아를 혼자 두지 않도록 보호자가 주의할 수 있게 적극 교육한 것이었다.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지역 환자 안전센터 등 환자 안전 네트워크로 해당 활동을 공유하고 다른 기관에서 벤치 마킹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1편 ‘소아 낙상 예방’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환자안전센터 서주현 센터장은 “보건의료기관에서 실제 시행된 개선활동을 공유하여 기관의 환자안전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료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사례의 발굴과 공유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환자안전 우수활동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