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과자 먹을 때 ‘이것’ 마시면 안돼요” 충격… 혈당 훅 높아져, 이유는?
이슬비 기자
입력 2025/06/12 05:30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 간식은 '물'과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이 스파이크 수치를 더 높이기 때문이다.
혈당 스파이크는 음식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이때 혈관 벽이 손상되고, 염증 반응이 유발돼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질병 위험이 커진다. 또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가 과도해 저혈당이 올 수 있다. 점점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당뇨병 위험도 커진다.
간식만 먹어도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는데, 물과 함께 섭취하면 더 크게 혈당이 상승한다. 수리남 안톤 데 콤대 의대 로버트 비팟 교수팀은 실험 참가자를 ▲젤리가 든 도넛만 먹기 ▲도넛과 함께 물 마시기 ▲도넛 먹기 30분 전 물 마시기 ▲도넛 먹고 30분 후 물 마시기 ▲첫번째 도넛을 먹고 30분 후 두번째 도넛 먹기로 총 다섯 그룹으로 나눠, 혈당을 측정했다. 그 결과, 도넛과 물을 함께 먹은 그룹의 혈당 증가가 다른 모든 그룹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유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연구팀은 물이 위장 내에서 도넛 성분이 더 빨리 흡수되도록 도와서 혈당 스파이크를 촉진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도넛을 두 개 먹은 사람보다 물과 함께 도넛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더 크게 올랐으므로, 식사와 동시에 물을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반대로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사실 수분 섭취는 혈당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당이 더 잘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을 잘 마시면 그만큼 우리 몸은 혈당 조절을 잘 한다. 간식을 섭취하기 30분 전이나 후, 아침 공복, 취침 전 등에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게 좋다. 간식 섭취 전 식초를 마시는 것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초는 위의 음식 배출 속도를 늦춰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소화되게 한다. 다만, 공복에 식초를 먹으면 위나 식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사 후 섭취하거나, 물에 희석해 섭취하는 게 좋다.
혈당 스파이크는 음식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이때 혈관 벽이 손상되고, 염증 반응이 유발돼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질병 위험이 커진다. 또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가 과도해 저혈당이 올 수 있다. 점점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당뇨병 위험도 커진다.
간식만 먹어도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는데, 물과 함께 섭취하면 더 크게 혈당이 상승한다. 수리남 안톤 데 콤대 의대 로버트 비팟 교수팀은 실험 참가자를 ▲젤리가 든 도넛만 먹기 ▲도넛과 함께 물 마시기 ▲도넛 먹기 30분 전 물 마시기 ▲도넛 먹고 30분 후 물 마시기 ▲첫번째 도넛을 먹고 30분 후 두번째 도넛 먹기로 총 다섯 그룹으로 나눠, 혈당을 측정했다. 그 결과, 도넛과 물을 함께 먹은 그룹의 혈당 증가가 다른 모든 그룹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유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연구팀은 물이 위장 내에서 도넛 성분이 더 빨리 흡수되도록 도와서 혈당 스파이크를 촉진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도넛을 두 개 먹은 사람보다 물과 함께 도넛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더 크게 올랐으므로, 식사와 동시에 물을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반대로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사실 수분 섭취는 혈당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당이 더 잘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을 잘 마시면 그만큼 우리 몸은 혈당 조절을 잘 한다. 간식을 섭취하기 30분 전이나 후, 아침 공복, 취침 전 등에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게 좋다. 간식 섭취 전 식초를 마시는 것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초는 위의 음식 배출 속도를 늦춰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소화되게 한다. 다만, 공복에 식초를 먹으면 위나 식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사 후 섭취하거나, 물에 희석해 섭취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