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제약계 이모저모] 동성케미컬, 비만치료제 국책과제 참여 外
정준엽 기자
입력 2025/06/11 13:48
■동성케미컬, 비만치료제 국책과제 참여
동성케미컬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상업화를 위한 반재조합 GMP 대량 생산 공정 개발' 국책과제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반재조합 방식을 통해 고순도의 세마글루타이드 원료의약품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수준의 대량생산 공정 기술을 2029년까지 개발·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84억원이며, 이 중 63억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동성케미컬은 이번 과제에서 세마글루타이드 생산 공정 검증과 상업화를 맡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대표적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로 비만·당뇨병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이다. 최근 치매·심혈관 질환에 대한 효과도 입증되며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생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반재조합 방식이 주목받고 있지만, 기술 장벽이 높아 국내에서는 아직 상업화 사례가 없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이번 과제로 세마글루타이드를 성공적으로 상업화해 당사 바이오헬스 신사업의 중장기 성장 동력은 물론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재조합 방식은 미생물에 펩타이드 전구체 발현 유전자를 삽입해 발효탱크에서 고순도로 대량 생산한 뒤, 추가적인 화학 결합 공정을 통해 최종 펩타이드 의약품을 제조하는 혁신 기술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 브라질서 허가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모노폴라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세르프는 남미 최대 미용 의료기기 시장 중 하나인 브라질에 공식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브라질은 미용 시술 소비자 수요가 높은 국가로 꼽힌다. 회사는 세르프의 브라질 론칭도 계획 중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향후에도 북미를 비롯한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 허가 확대를 통해 세르프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프는 브라질, 베트남, 캐나다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했으며, 일본과 홍콩에서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림푸스한국,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 국내 출시
올림푸스한국은 차세대 초음파내시경 프로세서 'EU-ME3'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품은 오는 12~14일에 열리는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U-ME3은 췌장·담관·위 등 체내 깊숙한 곳에 있어 일반 내시경으로는 관찰이 어려운 병변의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다. 내시경을 통해 신체 내부에서 직접 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공기나 뼈 등 외부 간섭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췌장·담낭·담관 등을 일반 초음파보다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조직 검사나 세포 검사도 병변 주변에서 실시간으로 시행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는 "EU-ME3는 정밀하고 직관적인 초음파 내시경 진단을 통해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정교하게 돕는 장비"라고 말했다.
동성케미컬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상업화를 위한 반재조합 GMP 대량 생산 공정 개발' 국책과제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반재조합 방식을 통해 고순도의 세마글루타이드 원료의약품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수준의 대량생산 공정 기술을 2029년까지 개발·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84억원이며, 이 중 63억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동성케미컬은 이번 과제에서 세마글루타이드 생산 공정 검증과 상업화를 맡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대표적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로 비만·당뇨병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이다. 최근 치매·심혈관 질환에 대한 효과도 입증되며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생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반재조합 방식이 주목받고 있지만, 기술 장벽이 높아 국내에서는 아직 상업화 사례가 없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이번 과제로 세마글루타이드를 성공적으로 상업화해 당사 바이오헬스 신사업의 중장기 성장 동력은 물론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재조합 방식은 미생물에 펩타이드 전구체 발현 유전자를 삽입해 발효탱크에서 고순도로 대량 생산한 뒤, 추가적인 화학 결합 공정을 통해 최종 펩타이드 의약품을 제조하는 혁신 기술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 브라질서 허가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모노폴라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세르프는 남미 최대 미용 의료기기 시장 중 하나인 브라질에 공식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브라질은 미용 시술 소비자 수요가 높은 국가로 꼽힌다. 회사는 세르프의 브라질 론칭도 계획 중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향후에도 북미를 비롯한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 허가 확대를 통해 세르프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프는 브라질, 베트남, 캐나다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했으며, 일본과 홍콩에서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림푸스한국,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 국내 출시
올림푸스한국은 차세대 초음파내시경 프로세서 'EU-ME3'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품은 오는 12~14일에 열리는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U-ME3은 췌장·담관·위 등 체내 깊숙한 곳에 있어 일반 내시경으로는 관찰이 어려운 병변의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다. 내시경을 통해 신체 내부에서 직접 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공기나 뼈 등 외부 간섭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췌장·담낭·담관 등을 일반 초음파보다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조직 검사나 세포 검사도 병변 주변에서 실시간으로 시행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는 "EU-ME3는 정밀하고 직관적인 초음파 내시경 진단을 통해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정교하게 돕는 장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