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62세 맞아?”… 황신혜 ‘비키니’ 탄탄 몸매, 운동 후 ‘이 음식’ 꼭 먹는 게 비결?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6/10 23:30
[스타의 건강]
지난 9일 황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해변 마요르카, 스페인의 여름 엄청 사랑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신혜는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은 채 물놀이 중이었다. 황신혜는 62세임에도 군살 없는 구릿빛 피부와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62세 맞냐” “탄탄한 몸매 보기 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황신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 4회 정도 PT를 받으려고 노력한다”며 “근력 운동 후에는 꼭 샐러드를 먹는다”고 말했다. 황신혜가 먹는 샐러드는 통밀빵, 아보카도, 흑미밥, 파프리카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62세 황신혜가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두 가지 몸매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주 4회 근력 운동하기
황신혜처럼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 힘을 강화할 수 있고 근육의 크기를 키울 수 있다. 덤벨이나 밴드 등의 소도구나 헬스장에 있는 각종 기구를 사용해 운동하면 된다. 근육량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무릎을 땅에 대고 하는 푸시업이나 스쿼트를 하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먹는 양을 늘려도 살이 덜 찔 수 있다. 매일 근력 운동하는 것보다 황신혜처럼 주 4회 정도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근력 운동을 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이때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인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황신혜가 먹는 샐러드는 통밀빵, 아보카도, 흑미밥, 파프리카 등으로 이뤄졌다.
▷통밀빵= 황신혜가 즐겨 먹는 통밀빵은 다이어트할 때 도움 된다. 통밀빵은 다른 빵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적다. 게다가 통밀은 혈당지수가 낮은 저혈당 식품이다. 혈당지수는 식품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했는지를 나타낸 수치다. 혈당지수가 70 이상이면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이다.
▷아보카도=황신혜처럼 날씬한 복부를 만들고 싶다면 아보카도를 먹어보자. 아보카도는 복부지방 감량에 좋기 때문이다. 아보카도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역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내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높인다. 또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흑미밥=황신혜가 샐러드와 함께 먹은 흑미밥은 겉이 검은 쌀로, 주로 검은색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많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노화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각종 성인병과 노화를 불러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데 관여하기 때문이다. 또한 흑미밥은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백미밥 비해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E와 섬유소가 많다. 비타민E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흑미밥에 많은 섬유소는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영양소다.
▷파프리카=황신혜가 먹는 파프리카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는 대표적 건강식품이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초록색 파프리카를 추천한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100g당 약 15kcal로,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열량이 낮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파프리카가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한 것으로, 철분도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초록색 파프리카에는 섬유질도 많아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