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밀당365] 당뇨 있는데, 통조림으로 간편하게 끼니 해결해도 되나요?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6/11 08:40
<궁금해요!>
<궁금해요!>
“시간적 여유가 없는 당뇨인입니다. 가끔 참치캔과 밥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데요. 혈당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됩니다.”
Q. 끼니 건강하고 간단하게 챙기는 방법 없나요?
<조언_김광원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A. 영양·균형 따져야… 비빔밥 추천
당뇨병 환자의 건강하고 간단한 끼니로는 비빔밥을 가장 추천합니다. 다양한 나물, 고기, 계란 등이 들어간 비빔밥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소, 무기질 등 영양소가 균형 있게 골고루 함유돼 있습니다. 다만, 혈당을 위해서는 밥의 양을 줄이고 고추장은 넣지 않아야 합니다. 비빔밥을 먹기 전 밥은 반 정도 덜어내고, 고추장 대신 양념이 된 간장이나 된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미 대신 현미밥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미는 백미보다 당질 함량이 낮고, 혈당 수치를 천천히 올리도록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이 외에 통곡물빵에 치즈와 샐러드를 넣은 샌드위치나, 현미밥에 계란과 각종 채소 반찬 말아 만든 김밥 등도 좋습니다.
아무리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해야 하더라도 먹을 땐 공을 들여야 합니다. 20분 이상이 걸리게 천천히 식사해야 과식을 피하고 식후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