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심혈관 생각하면… 지방 줄이는 것보다, ‘이것’ 추가하는 게 더 효과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6/10 05:30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줄이는 것보다 식물성 식품을 늘리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즈위안 우 박사팀은 보건 종사자 추적연구(1986~2016년, 남성 4만3430명), 간호사 건강 연구(1986~2018년, 여성 6만4164명), 제2차 간호사 건강 연구(1991~2019년, 여성 9만2189명) 데이터를 통해 식습관과 심장질환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저탄수화물과 저지방 식단에 포함된 식품 질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분류하고, 수백 가지 혈중 대사체를 측정해 식단의 질이 심장질환과 대사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통곡물과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등의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건강에 좋은 고품질로, 감자와 정제 곡물의 탄수화물과 동물성 식품의 포화지방, 단백질은 저품질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건강한 고품질 저탄수화물 혹은 저지방 식단 그룹은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이 저품질 식단 그룹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수화물 식단이든 저지방 식단이든 상관없이 식단의 질이 높은 경우 심장질환 발생 위험은 식단의 질이 낮은 경우에 비해 15% 낮았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따르든 저지방 식단을 따르든 상관없이 통곡물, 최소 가공식품, 식물성 식품을 늘리고 정제 곡물, 설탕, 동물성 식품을 줄이면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습관, 다른 대사 지표 같은 요소들이 식단의 질과 심장 건강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영양학회 학술대회 2025에서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즈위안 우 박사팀은 보건 종사자 추적연구(1986~2016년, 남성 4만3430명), 간호사 건강 연구(1986~2018년, 여성 6만4164명), 제2차 간호사 건강 연구(1991~2019년, 여성 9만2189명) 데이터를 통해 식습관과 심장질환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저탄수화물과 저지방 식단에 포함된 식품 질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분류하고, 수백 가지 혈중 대사체를 측정해 식단의 질이 심장질환과 대사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통곡물과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등의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건강에 좋은 고품질로, 감자와 정제 곡물의 탄수화물과 동물성 식품의 포화지방, 단백질은 저품질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건강한 고품질 저탄수화물 혹은 저지방 식단 그룹은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이 저품질 식단 그룹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수화물 식단이든 저지방 식단이든 상관없이 식단의 질이 높은 경우 심장질환 발생 위험은 식단의 질이 낮은 경우에 비해 15% 낮았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따르든 저지방 식단을 따르든 상관없이 통곡물, 최소 가공식품, 식물성 식품을 늘리고 정제 곡물, 설탕, 동물성 식품을 줄이면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습관, 다른 대사 지표 같은 요소들이 식단의 질과 심장 건강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영양학회 학술대회 2025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