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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말릴 때 흔히 하는 실수… “되돌리기 어려운 손상 유발”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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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면 머리카락 손상 위험이 높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빗질은 두피 혈액순환을 촉진해 모발 관리에 좋다. 그런데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폭스 뉴스의 전문가들은 젖은 머리를 빗으면 모발이 영구적으로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입을 모은다.

튀르키예 모발 이식 전문의 메흐멧 에르도안 박사는 “머리카락이 젖으면 모발 구조가 변화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진다”며 “모발이 부풀면서 큐티클이 늘어나기 때문에 건조된 상태일 때보다 잘 갈라지고 끊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수분이 머리카락이 외부 압력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의 반응을 변화시켜 손상 위험을 높인다는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 결과도 있다.

젖은 상태의 모발은 건조된 모발보다 구조적으로 훨씬 약하며 이 상태에서 빗질하면 늘어난 섬유가 원상태로 돌아가지 못해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모발이 얇거나 염색·펌·매직 등 화학적 시술을 받은 경우에는 모발 단백질 구조가 이미 변형된 상태기 때문에 더 큰 손상을 유발한다.


모발 손상을 방지하려면 머리를 꼼꼼하게 다 말린 후에 머리를 빗어야 한다. 에르도안 박사는 모발 손상 최소화를 위해 ▲간격이 넓고 유연한 빗 사용 ▲빗질 전 리브인 트리트먼트(노워시 타입) 사용 ▲아래에서부터 부드럽게 위로 빗어 올리는 방식을 권고했다.

에르도안 박사는 “머리카락은 섬세한 구조물이기 때문에 젖었을 때 특히 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며 “젖은 상태에서는 가급적 자극을 줄이고 드라이기 등 열기구 온도를 낮춰 사용하며 정기적으로 끝부분을 다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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