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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 받았다”… ‘당돌한 여자’ 서주경 충격 근황, ‘이 질환’ 투병까지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5/30 23:00
[스타의 건강]
가수 서주경(54)이 신내림을 받고 현재는 ‘다낭성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며 다소 충격적인 근황을 알렸다.
지난 29일 MBN ‘특종세상’에 1996년 히트곡 ‘당돌한 여자’를 발매한 서주경이 출연했다. 서주경은 “내 노래는 한국 기네스북에 올라갔다”며 “발표한 지 19년 동안 애창곡 순위 5위 안에서 벗어난 적이 없던 노래다”고 말했다. 이어 “당돌한 여자로 70억 원 정도 벌었다고 이야기한 적 있는데 계산해보니 그거보다 더 벌었다”고 말했다.
서주경은 투병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현재 다낭성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며 “1~4기 중 3기다”고 했다. 이어 “4기로 넘어가는 걸 알 수가 없다”며 “급성으로 갈 수도 있고, 지금 신장의 85% 정도가 안 좋은 상태 같다”고 말했다.
서주경은 신내림을 받은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매일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꿈을 꾼다”며 “당시 혼자 중얼거렸고 자꾸 옆에서 누가 말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주경은 결국 29살에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다. 하지만 가수라는 일을 포기할 수 없어 점집을 차리지 않고 여전히 가수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서주경이 겪고 있는 다낭성 신장 질환은 신장(콩팥)에 낭종(물혹)이 생기면서 신장 크기가 커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인종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는 유전 질환이다.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다낭성 신장 질환을 가졌다면 자녀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다낭성 신장 질환은 증상에 따라 1~4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낭종이 동그랗고 안에 격벽(낭종 내부를 나누는 얇고 뚜렷한 선이나 벽)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4단계는 낭종의 모양이 불규칙하며 안에 격벽이 있어 암이 의심되는 상태다. 다낭성 신장 질환에 걸리면 옆구리 통증, 혈뇨, 잦은 배뇨, 콩팥 결석으로 인한 통증을 느낀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신부전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합병증으로 고혈압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경미한 1~2단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한다.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 주사기로 물을 빼고 경화제를 넣는다. 낭종이 악성 종양으로 진단되면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또한 합병증 발병을 최대한 예방하고 신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고혈압 관련 치료, 식이요법 등을 시행한다.
지난 29일 MBN ‘특종세상’에 1996년 히트곡 ‘당돌한 여자’를 발매한 서주경이 출연했다. 서주경은 “내 노래는 한국 기네스북에 올라갔다”며 “발표한 지 19년 동안 애창곡 순위 5위 안에서 벗어난 적이 없던 노래다”고 말했다. 이어 “당돌한 여자로 70억 원 정도 벌었다고 이야기한 적 있는데 계산해보니 그거보다 더 벌었다”고 말했다.
서주경은 투병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현재 다낭성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며 “1~4기 중 3기다”고 했다. 이어 “4기로 넘어가는 걸 알 수가 없다”며 “급성으로 갈 수도 있고, 지금 신장의 85% 정도가 안 좋은 상태 같다”고 말했다.
서주경은 신내림을 받은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매일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꿈을 꾼다”며 “당시 혼자 중얼거렸고 자꾸 옆에서 누가 말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주경은 결국 29살에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다. 하지만 가수라는 일을 포기할 수 없어 점집을 차리지 않고 여전히 가수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서주경이 겪고 있는 다낭성 신장 질환은 신장(콩팥)에 낭종(물혹)이 생기면서 신장 크기가 커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인종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는 유전 질환이다.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다낭성 신장 질환을 가졌다면 자녀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다낭성 신장 질환은 증상에 따라 1~4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낭종이 동그랗고 안에 격벽(낭종 내부를 나누는 얇고 뚜렷한 선이나 벽)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4단계는 낭종의 모양이 불규칙하며 안에 격벽이 있어 암이 의심되는 상태다. 다낭성 신장 질환에 걸리면 옆구리 통증, 혈뇨, 잦은 배뇨, 콩팥 결석으로 인한 통증을 느낀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신부전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합병증으로 고혈압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경미한 1~2단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한다.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 주사기로 물을 빼고 경화제를 넣는다. 낭종이 악성 종양으로 진단되면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또한 합병증 발병을 최대한 예방하고 신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고혈압 관련 치료, 식이요법 등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