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삼양홀딩스, ‘삼양바이오팜’ 신설·분할 “의약바이오사업 경쟁력 강화”
전종보 기자
입력 2025/05/30 17:54
삼양그룹 지주회사 삼양홀딩스는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하고 현재 삼양홀딩스 내 바이오팜그룹을 별도 사업회사로 분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할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삼양바이오팜은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11월 1일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재상장일 전날까지 삼양홀딩스의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현재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김경진 공동대표 체제다. 분할 이후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맡아 지주회사의 역할만 담당하며,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그룹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삼양홀딩스 측은 의약바이오사업을 분리한 이유에 대해 “바이오팜부문에 대해 가치를 재평가 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원사 공급량 기준으로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항암제 중심 의약사업도 강화해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간 500만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항암주사제공장을 새로 준공하고 일본과 유럽에서 GMP를 획득했다. 자체 개발한 유전자 전달체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 Shells)’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신약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엄태웅 대표는 “이번 삼양바이오팜의 신설·분할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관리 등에 집중하며, 삼양바이오팜은 독립·책임경영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분할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삼양바이오팜은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11월 1일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재상장일 전날까지 삼양홀딩스의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현재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김경진 공동대표 체제다. 분할 이후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맡아 지주회사의 역할만 담당하며,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그룹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삼양홀딩스 측은 의약바이오사업을 분리한 이유에 대해 “바이오팜부문에 대해 가치를 재평가 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원사 공급량 기준으로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항암제 중심 의약사업도 강화해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간 500만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항암주사제공장을 새로 준공하고 일본과 유럽에서 GMP를 획득했다. 자체 개발한 유전자 전달체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 Shells)’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신약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엄태웅 대표는 “이번 삼양바이오팜의 신설·분할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관리 등에 집중하며, 삼양바이오팜은 독립·책임경영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